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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金 선호 껑충…KRX금시장 거래대금 2조 육박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4 08:31

10월까지 거래대금 1조9634억원 기록
지정학적 긴장·美 금리인하 등 헷지수단

KRX금시장 거래 동향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4.11.03)

KRX금시장 거래 동향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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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금(金)시장 거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KRX금시장 거래량은 18.4톤, 거래대금은 1조9634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거래량, 거래대금을 33%, 74%씩 초과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국내외 장내 금현물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10월 말 기준 KRX금시장 1kg 종목 가격은 12만7590원/g 으로 연초(2024년 1월 2일, 8만6940원) 대비 47% 상승했다.

올해 10월 30일에는 100g 종목 13만3050원/g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10월부터 환율의 급격한 상승과 안전자산 투자 심리 과열로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232억원으로 1월 대비 344%로 큰 폭으로 늘었다. 10월 중 역대 최대 거래대금 기록(501억원)을 세웠다.

일평균 거래량은 187kg으로 1월 대비 211% 증가하였으며, 금년 총거래량은 18.4톤으로 9월에 이미 전년 거래량을 초과했다.

특히 4월, 10월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금 투자가 증가하면서 일평균 거래량이 각각 전월보다 약 2배씩 증가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투자자 별 거래비중은 개인이(43%)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관(37%) 및 실물사업자(19%) 순이다.

일반투자자(개인)가 금시장 회원인 13개 증권사에 개설한 금 거래 계좌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올해 6월 말 현재 120만개를 돌파했다.

KRX 금시장은 국제가격과 평균 100.8% 수준을 보이며 국제 동향을 반영한 국내 대표 금시세다.

해외 금현물시장 동향을 보면, 상해(SGE)의 경우 2024년 10월말 기준 Au99.99종목 가격은 634위안/g (12만1493원)으로, 연초 대비 31% 상승했다.

SGE의 10월 일평균 거래량은 1만1490Kg, 거래대금은 70억6700만 위안(1조3543억원)으로, 각각 47%, 32%씩 줄었다.

이스탄불(BIST)의 경우, 10월 말 기준 USD/ons 종목 가격은 92달러/g(12만5207원)로, 연초 대비 37% 상승했다.

BIST의 10월 일평균 거래량은 985Kg으로, 20% 감소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은 1억7240만 달러(2347억원)로 6% 증가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연준(Fed)의 금리인하 가시화 등 다양gks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 가격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중동 갈등 고조, 우크라이나 장기 전쟁 등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증가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금년 하반기 시작된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따라 달러 하락에 대비한 헷지수단으로 금시장 투자금 유입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국 중앙은행은 1분기 기록적인 금 매입(290톤) 이후에도 잠재적인 금융불안을 우려하며 금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은 현재의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서의 선택이라고 거래소 측은 짚었다.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을 통해 금 거래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투자업자, 귀금속사업자 및 일반투자자 등 시장참가자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거래 시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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