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예경탁 경남은행장, 비이자이익 중심 실적 성장 이끌어…그룹 순익 기여도↑ [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31 16:15

3분기 누적 순이익 2908억원…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
신탁·기타이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CIR 42.74%로 상승

예경탁 경남은행장./ 사진제공=BNK금융

예경탁 경남은행장./ 사진제공=BNK금융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올해 3분기 누적 신탁이익과 기타이익을 중심으로 비이자이익을 큰 폭으로 늘리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순이익이 20% 이상 증가하며 BNK금융그룹 내 순익 기여도가 35% 이상으로 높아졌다.

31일 BNK금융에 따르면 경남은행의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2393억원) 보다 21.5% 증가한 290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내 다른 은행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순이익이 같은 기간 3847억원으로 2.1%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경남은행의 순이익이 늘면서 그룹 내 당기순이익 비중은 지난해 9월 말 31.2%에서 올 9월 말 36.4%로 5%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반면 부산은행의 비중은 같은 기간 51.3%에서 48.1%로 낮아졌다.

경남은행의 3분기 누적 세부 실적을 보면 조정영업이익은 8374억원으로 전년 동기(7542억원)보다 11.0% 증가했다.

이중 이자이익이 1년 전(7340억원) 대비 4.8% 증가한 7690억원을 나타냈다.

경남은행의 올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전년 동기(1.79%)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올 3분기 대부분 은행의 NIM이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전분기(1.87%)와 비교하면 0.06%포인트 하락했다. 시장금리 하락과 경쟁 압력 증가로 인해 금융권 전반적으로 NIM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9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40조765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9조5079억원)보다 3.2% 늘었다. 가계대출이 7.6% 증가한 13조1908억원, 기업대출이 1.4% 확대된 27조1840억원을 기록했다.

원화예수금 규모도 소폭 확대됐다. 9월 말 기준 경남은행의 원화예수금은 37조8284억원으로 전년 동기(37조7110억원)보다 0.31% 늘었다. 저원가성수신비중은 지난해 9월 말 32.09%에서 올 9월 말 30.78%로 1.31%포인트 떨어져 조달 비용이 높아졌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같은 기간 238.6% 급증한 68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 성장을 이끈 건 신탁이익과 기타이익이다. 올 3분기 누적 신탁이익은 전년 동기(690억원)보다 14.5% 증가한 790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이익은 21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수수료이익은 같은 기간 1.3% 줄어든 388억원을 나타냈다.

경남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자료=BNK금융

경남은행 2022~2024년 3분기 실적./자료=BNK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3705억원으로 전년 동기(3607억원)보다 2.7% 증가했다. 판매관리비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율(21.55%) 대비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비용효율성 지표인 CIR은 1년 전(46.75%)에 비해 4.01%포인트 낮아진 42.74%를 기록했다.

충당금전입액은 올 3분기 누적 120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032억원) 보다 17.1% 증가했다.

실적 증가에 따라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기업의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주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92%로 전년 동기 대비 1.95%포인트 올랐다. 기업의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5%로 같은 기간 0.11%포인트 상승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0.37%)보다 0.02%포인트 오른 0.39%,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7%포인트 상승한 0.39%를 나타냈다.

경남은행의 올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51조6672억원으로 작년 9월 말(50조9219억원) 대비 7500억원가량 늘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황제주택’ 다음은 금융권?…은행·증권사도 법인자산 점검 국세청이 이른바 ‘황제주택’을 정조준하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단순히 고가 주택을 보유했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법인 명의로 취득·임차한 자산을 오너나 경영진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가 핵심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금융권 역시 완전히 자유롭다고 장담하기 어렵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5일 고가 법인주택 2639채를 전수 점검한 결과 1097채에서 사주 일가의 거주 또는 사적 사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약 42%에 해당한다. 국세청은 이 가운데 탈루 혐의가 중대한 50개 업체를 1차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탈루 혐의 금액만 약 1조9000억원에 달한다. 조사 2 iM은 서울, BNK·JB는 ED9945인뱅…살기 위해 텃밭 나온 지방은행 역설 [지방금융 안방이 흔들린다④] 비수도권에 대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공세가 거세짐에 따라,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지방은행들은 역설적으로 지역 밖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iM뱅크는 수도권 기업금융 시장에 직접 영업망을 넓히고 있고 부산·광주·전북은행 등은 인터넷전문은행의 플랫폼을 새로운 영업점처럼 활용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안에 은행을 집어넣는 임베디드 금융으로 전국 기업고객을 노리고 있다.지방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전통적인 영업 기반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 데다 시중은행까지 기업금융과 지자체 금고 등을 앞세워 지역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은행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다. 안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오 3 DQN정진완號 우리은행, 우량-취약차주 금리격차 33%↓···'건전성' 관건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가계신용대출의 위험 프리미엄을 중저신용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정하면서 금리 양극화를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600점 이하 저신용 차주의 가산금리를 낮춰 기준금리 상승에도 최종금리를 인하했고, 2분기 민간중금리대출 취급건수도 전분기보다 50% 이상 늘렸다.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대출 접근성까지 확대하려 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요주의여신과 고정이하여신(NPL)이 증가하는 가운데 NPL커버리지비율도 30%p 가까이 떨어지는 등 건전성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하반기에는 정부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대한 규제 인센티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영업 여력은 넓어질 수 있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