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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킹덤’, 더현대 서울서 무형유산 전시회 개최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28 10:39

다양한 무형유산 장인과 협업, 게임과 전통 융합 아트
내달 19일까지 전시…장인 제작 특별 굿즈 이벤트 진행

사진=데브시스터즈

사진=데브시스터즈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공동대표 조길현, 이은지)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킹덤이 다양한 무형유산 장인과의 협업으로 게임과 한국의 전통 예술을 융합시키는 작품을 선보이고 이를 더현대 서울에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키런:킹덤은 게임의 서사적인 감동을 게임 밖으로 확장하고, 전 세계 유저에게 한국의 전통 무형문화를 알리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나전칠기 작품 콜라보에 이어 이번에는 분청사기장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 장인, 금박장 김기호 장인과 협업해 게임에 새롭게 등장한 비스트 등급의 ‘버닝스파이스 쿠키’와 이에 대립하는 ‘불멸자: 골드치즈 쿠키’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도 무형유산 제41호 분청사기장 보유자인 박상진 장인은 ‘파괴의 군주'인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분노와 압도적인 파괴력을 분청사기 작품으로 과감하게 표현했다. 쿠키 세계를 불바다로 만든 화력만큼 뜨거운 1200℃ 이상의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분청사기 작품은 높이 45cm, 너비 28cm 크기로 제작됐다. 세밀한 면상감 기법과 자유분방한 문양으로 버닝스파이스 쿠키를 고대 벽화와 같이 생생하게 나타냈다.

박상진 장인은 약 50년의 세월 동안 분청사기만을 연구하며 전통적인 분청사기에 서양화 기법을 더해 현대적으로 대담하게 변형하는 새로운 기법을 만들어냈다. 그는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은 미련 없이 파괴하는 도예의 장인정신이 버닝스파이스 쿠키를 상징하는 파괴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 콜라보가 우리 것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기쁘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유일의 국가무형유산 금박장 보유자인 김기호 장인은 불멸자: 골드치즈 쿠키를 화려하게 재해석한 금박장 작품을 선보였다. 가로세로 1m 크기의 작품은 0.3㎛(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얇은 금박을 사용해 검은 비단에 쿠키의 문양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수백 년간 이어져 온 금박장 공예의 정수를 담아 불멸자: 골드치즈 쿠키의 ‘풍요’와 ‘욕심’을 상징적으로 전달했다.

금박장은 가장 귀한 장식인 금을 사용해 우리나라 복식 문화를 화려하고 품격 있게 장식하는 공예 기술이다. 이번 작품은 입는 이의 꿈과 소망을 기원하는 금박장의 정신과 자신의 왕국을 지켜내려는 불멸자: 골드치즈 쿠키의 욕심을 연결해 풍요로 이어지는 가치를 표현했다.

조선시대 왕실 장인 가문의 역사를 5대째 잇고 있는 김기호 장인은 "왕실에서도 특별한 행사에서만 사용되던 금박 장식은 변치 않는 왕실의 권위를 상징한다”며 "이처럼 고귀한 의미를 지닌 금박장 공예를 통해 왕국을 수호하기 위해 각성한 골드치즈 쿠키의 선한 욕심과 풍요가 빛을 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쿠키런:킹덤은 10월 30일부터 11월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6층 엔터테크 플랫폼 공간인 ‘튠 스토어(TUNE store)’에서 ‘쿠키런:킹덤 특별전-불과 파괴의 땅' 전시를 개최하고 두 콜라보 작품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생생한 홀로그램과 대형 LED 미디어 월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두 쿠키를 마치 현실에서 만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김기호 장인이 직접 제작한 ‘불멸자:골드치즈 쿠키 금박 액자’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버닝스파이스 쿠키 향초, 포스터, 회전형 아크릴 스탠드, 엽서 등 특별한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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