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문헌일 구로구청장 자진사퇴…‘170억원’ 백지신탁 불복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16 15:27

▲ 문헌일 구로구청장

▲ 문헌일 구로구청장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문헌일 구로구청장이 취임 2년 만에 자진해서 사퇴했다. 자신 설립한 회사의 170억원어치 주식 백지신탁과 관련된 행정소송 1·2심에서 잇달아 패소하면서 자진사퇴를 결정했다.

16일 구로구·국민의힘 구로구당협위원회 등에 따르면 문 구청장은 이날 오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구청장은 이날 사퇴문을 통해 “구청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죄송한 마음”며 “법원이 제가 주주로 있었던 기업과 구청장의 직무 사이에 업무 연관성이 있다는 최종 판결을 내렸다. 공명정대하게 구정을 수행한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구로구도 “문 구청장이 15일 구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문 구청장은 2023년 3월 본인이 설립·운영해온 문엔지니어링 주식 4만8000주에 대해 정부가 ‘직무 관련성이 있다’며 백지 신탁하라는 결정을 내리자,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문엔지니어링은 문 구청장이 설립해 운영해온 회사다. 문 구청장은 백지신탁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과 2심 모두 패소했다.

구로구는 엄의식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구로구청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실시될 전망이다.

한편 국민의힘 구로구 당원협의회는 문 구청장 사퇴와 관련해 “문 청장을 공천한 당원협의회는 주민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과, 사법부 결정 이후 당과 협의 없이 백지신탁 대신 공직 사퇴를 택한데 대해서도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구로구의 구정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며 “권한대행을 맡은 부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농협중앙회, 생성형 AI 데이터 조회 기술 5건 특허 출원 농협중앙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조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섰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농축협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검색 환경에서 AI 환각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5개 기술을 지난 15일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AI 환각은 인공지능이 잘못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오류를 말한다. 생성형 AI가 업무에 활용되는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잘못된 데이터 참조를 사전에 방지하는 기술의 중요성 2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대납 의혹' 2심 무죄…1심 뒤집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핵심 증거인 명씨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23일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에서 선고한 벌금 1000만원과 추징금 2100만원을 뒤집은 것이다.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사업가 김한정씨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해 총 10차례 결과를 제공받고,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강 전 부시장을 통해 후원자인 김씨에게 조사 비용 3300 3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글로벌 AI 사례 공유…지방행정 AX 청사진 제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국내외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행정의 AI 전환(AX)을 위한 실행 방안을 모색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제5회 AI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AI 전문가와 지방정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AI로 구현하는 지역 AX’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AI 기술을 활용해 지방행정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우정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의 환영사와 프레드릭 스포어 나우만재단 대표의 인사말, 이세영 행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