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부 파벌 갈등으로 인한 통제 부실 지적에 대해 “내부 파벌 을 없애기 위해 기업 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10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렇게 발언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손태성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건이 처음 내부에 밝혀진 게 내부자 제보에 의한 것이었고 일부 대출의 경우 담당 직원이 대출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영향력으로 대출이 실행됐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이런 점을 모두 고려를 한다면 내부 파벌 힘이 여전히 강력해서 우리 금융 내부의 규정과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무력화되고 있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우리금융그룹의 파벌 문제를 제기한 건 이 의원뿐이 아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파벌 문화로 내부 통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금융은 특유의 파벌 문화 때문에 내부 통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등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들이 끊임없이 제기된다”며 “파벌 문화가 생긴 이유를 살펴보니 전부 이질적인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금융그룹은 1999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해 한빛은행이 출범했고 2002년 우리은행으로 재출발했다. 이후 각종 금융사들을 인수합병하며 그룹 규모를 확장해 왔다.
김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근거로 제시하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할 때에도 이런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피인수되는 회사 노동자들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는 조치들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임 회장은 두 의원들의 지적을 긍정하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이 여러 은행이 합하다 보니까 통합 은행으로서의 성격 때문에 계파적인 문화가 잔존하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이런 음지의 문화를 없애야 우리 금융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제가 취임한 이후 기업문화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 설치, 윤리교육 강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아직 부족하므로 올바른 기업 문화 정립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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