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10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10일 진행한 정무위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G손보 수의계약 과정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님이 메리츠화재 특혜를 줘서가 아니며 접수자가 없고 추석연휴가 겹쳐 기한이 자동연장된것이라고 하셨다. 살펴보니 사실과 다르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오후2시경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MG손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바꾼건 메리츠화재애 특혜를 주기 위해서라는 지적에 특혜가 아닌 접수자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신장식 의원은 MG손보 매각 방식이 수의계약으로 바뀐건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주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3차 매각 당시 메리츠화재는 서류미비로 낙찰받지 못했으나 예보는 탈락시키지 않고 오히려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메리츠화재 요청에 의한 연장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장식 의원은 "수의계약 접수자 마감이 9월 24일 오후3시였는데 9월 19일 예금보험공사 금융정리부에서 MG손보 입찰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9월 19일 당일에 예보에서 삼정KPMG에 기한을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이번에 입찰한 데일리파트너스는 연장을 요구한 적이 없어 메리츠화재가 입찰기한을 연장해달라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확인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