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가상자산 CEO 만난 이복현 금감원장 "이용자보호 최우선…불공정거래 무관용 원칙"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26 10:34

금감원장, 원화마켓 사업자 등 16명 간담회
이용자보호법 안착 지원…이 "2단계법 적극 논의"
가상자산 사업자 "정책 유연성 제고돼야" 요청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오른쪽은 이재원 빗썸 대표.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가운데)이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다. 왼쪽은 이석우 두나무 대표, 오른쪽은 이재원 빗썸 대표.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26일 가상자산 사업자 CEO(최고경영자)들을 만나 이상거래 감시의무를 적극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감독당국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할 것이며, 특히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 모두말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9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두 달이 된 가운데, 가상자산시장 동향 및 사업자의 규제 정착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대표, 빗썸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대표 등 원화마켓 사업자 5명을 비롯, 코인마켓사업자 7명, 지갑·보관사업자 4명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지난 7월 19일 법 시행 이후 새로운 가상자산 규율체계가 원만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법 시행 초기인 만큼 법상 의무의 이행 여부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부족한 점은 보완해 달라"고 사업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상거래 감시의무와 관련하여 시장정보, 제보 내용 등을 활용한 능동적인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이상거래 심리단계부터 감독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업계 스스로 마련한 자율규제 사항들을 내규에 반영하고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감독 방향으로 이 원장은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감독·검사·조사 업무를 수행하며 가상자산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사업자의 법상 의무 이행 실태와 함께 시장 집중 또는 과당경쟁, 경영난 등으로 인해 이용자 보호가 취약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신규상장 코인의 시세 급등락이나 확인되지 않은 풍문 유포 등에 대하여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불공정거래 혐의 발견 시 감독당국의 모든 조사 역량을 집중하여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미지 확대보기
아울러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신뢰 구축을 위해 이 원장은 "국제적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2단계 법안의 제정 방향 등을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사업자 CEO들은 법 시행 초기 일부 혼란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와 업계의 이행 노력이 더해져 법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거래 감시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이용자 자산 보호가 강화됨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부정적인 면이 강조되던 기존 모습에서 탈피해 신뢰도가 제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법과 자율규제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자들은 "국내 가상자산 규제는 국제적 추세에 발맞추고 있으나, 여전히 정책적 유연성 부족으로 상품개발이나 서비스 개선에 있어 사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도 냈다.

사업자들은 "향후 법인 실명계좌 발급 등 시장현안에 대한 업계 건의사항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국내 가상자산 업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하여 향후 가상자산 분야 감독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금감원도 건전한 시장질서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은 26일 오전 여의도 금감원에서 가상자산 사업자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 모습.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9.26)

이미지 확대보기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수익 중심축…리테일 확대·IB 체질 개선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4)]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메리츠증권(대표 장원재, 김종민)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 자본력에 기반한 기존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리테일과 전통 IB(기업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수익 기둥인 트레이딩(운용)을 기본 축으로, 리테일과 WM(자산관리)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또 DCM/ECM(채권/주식자본시장) 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인력 확충,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판관비 통제 가운데, 기존의 2 한화·DB 등 새 먹거리는 STO…중소 증권사 활로 모색 중소형 증권사들이 STO(토큰증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사업 전략과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형 증권사와의 실적 및 사업 경쟁에서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 등 디지털자산 분야를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다변화하고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이달 금융위원회가 STO 관련 세부 정책 방향을 공개하며 제도화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업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STO 전담조직 꾸려 사업화 ‘속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STO와 디지털자산 관련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교보증권은 디지털자산Biz부에 7명 안팎의 인력을 배치하고 STO를 비롯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숏돌이’ 알상무 “美 중심 국제금융질서 변화 누군가는 그 비용 지불해야” “미국 재정적자 문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경제 유튜브 슈카월드에서 ‘숏돌이’, ‘도서팀장’ 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은 알상무(본명 오동석)는 글로벌 매크로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경제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알상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이후 증권사 트레이더, 채권 애널리스트, 헤지펀드매니저 등을 거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알상무가 진짜 빛을 발하는 분야는 경제뿐만 아니라 각국의 정치, 문화, 외교 등 헤아릴 수 없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다.이러한 지식들을 모아 연결하고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한다. 심지어 음모론까지 제시한다. 하지만 음모론이 단순 의심을 하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