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 사장
최근 GS건설은 엘리베이터 제조 자회사인 GS엘리베이터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GS엘리베이터는 GS건설이 2021년 세운 엘리베이터 제조업체로 충남 아산과 베트남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허윤홍 대표가 신사업부문 사장을 역임하던 시절 추진하던 신사업 분야 중 하나지만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고전하고 있다. GS엘리베이터는 올해 하반기 기준 매출 245억원, 당기순손실 7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연간 1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GS건설은 공시를 통해 “GS엘리베이터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GS건설은 스페인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 매각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이니마 역시 GS건설이 추진하던 다양한 신사업의 일환이었다.
GS이니마는 지난 2019년 브라질법인을 통해 브라질 1위 업체인 ‘BRK 암비엔탈’의 산업용수 사업부문을 인수해 남미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는 오만에서 운영 계약 금액만 총 2조5000여억원에 이르는 알 구브라 3단계와 바르카 5단계 민자 담수발전사업(IWP) 프로젝트를 수주해 중동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GS엘리베이터와는 달리 GS이니마는 스페인을 비롯해 브라질, 베트남 등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2430억원과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올렸고, 지난해는 매출 4930억원에 당기순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이처럼 야심차게 진행하던 신사업 관련 자회사 매각에 나선 이유는 건설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업황 악화의 바람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상반기 매출은 6조36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2분기 영업이익은 93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9% 증가했지만 직전해의 원자재값 고공행진 등의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라는 해석도 있다.
2분기 말 기준 GS건설이 보유한 현금성자산은 2조3847억원 규모로, 1분기보다 5275억 원가량 줄었다.
반면 순차입금 규모는 1분기 3조1000억원에서 2분기 3조5482억원으로 증가했다. GS건설의 자회사 매각 움직임을 두고 부채관리를 위한 현금확보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약한 재무구조와 높은 미착공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비중 등 GS건설의 뚜렷한 약점을 GS이니마 활용을 통해 누를 수 있다"며 "GS이니마의 기업가치는 최소 1조6000억원인데 GS이니마의 매각을 통해 유입될 현금 규모에 따라 회사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허윤홍 사장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맞서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제시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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