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예탁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해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대전, 광주, 대구, 강원에서 2021년부터 실시됐고, 제주는 2022년부터 실시했다. 부산은 지역 내 기타 혁신기업지원 업무 강화로 K-Camp 프로그램이 종료(2019년~2023년)됐다.
국내 혁신창업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창업 생태계의 지역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보고, 비(非)수도권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을 싣고 있다고 예탁원 측은 설명했다.
K-Camp 프로그램은 총 7개월 간 진행되며, 기업선발·킥오프 워크숍을 시작으로 6개월간 보육해서 데모데이(최종 IR 발표 행사) 개최 후 종료된다.
기업 진단, 1대 1멘토링, 자본시장 교육, 네트워킹, 투자유치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역 별로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해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수도권 5개 지역에서 K-Camp 프로그램을 동시 진행한다.
누적 실적을 보면, 2020~2023년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약 4년간 총 218개사가 K-Camp를 수료했다. 해당 기간 누적 599명 신규 고용과 932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2023년의 경우, 액셀러레이팅 성과로 투자 유치 178억9000만원, 고용 창출 133명의 실적을 거두었다.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벤처투자 플랫폼 'Next Rround'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기업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실시도 연계한다.
예탁원 측은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K-Camp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 비수도권 특화 창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