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저축은행 평균 적금금리는 가입기간 6개월 기준 연 2.71%로 전주와 동일했다. 12개월 기준 금리는 연 3.49%로 전주(연 3.52%)보다 0.03%포인트(p) 올랐다. 24개월 기준 금리는 연 3.41%로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적금 중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오투저축은행의 '오 정기적금'이다. 이 상품은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1인 1계좌씩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매월 1만~30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CK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연 4.60% 금리를 지원하며 뒤를 이었다. 매월 1만원부터 예치할 수 있으며, 월 10만원 납입 시 세후 이자로 2만5200원을 받아볼 수 있다.
동양저축은행 정기적금은 연 4.5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월 1만원부터며, 월 10만원 납입 시 2만4700만의 세후 이자를 얻게 된다.
최고 우대금리가 연 14.0%에 달하는 상품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라이킹(LIKIT)' 적금은 기본 연 2.0%에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당행 입출금통장으로 지정 후 납부실적 3개월 이상 시 연 2.0%p ▲LOCA LIKIT 카드 누적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연 7.0%p ▲LOCA LIKIT 카드 자동이체 납부 실적 3개월 이상 시 연 3.0%p를 지원한다.
걸을 수록 이자가 쌓이는 '웰뱅워킹적금'도 주목할만 하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 연 9.0%까지 총 연 10.0%의 금리를 제공한다.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되는데 ▲100만보 달성 시 연 1.0%p ▲200만보 3.0%p ▲300만보 4.0%p ▲400만보 6.0%p ▲500만보 8.0%p가 주어진다.
금융지주계열 중에서는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의 금리가 가장 높았다. 금리는 연 4.50%다. 월 10만원 납입시 세후 2만4700원의 이자를 받아볼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 보호대상자 ▲새터민 등이다. 가입 금액은 월 1만~30만원으로, 가입 한도 내 여러 계좌를 계설할 수 있다.
이어 하나저축은행의 '1Q비대면 정기적금' 금리가 높았다. 금리는 연 4.0%며 세후 이자는 2만1900원이다. 우대금리는 인터넷·스마트뱅킹·모바일브랜치·SB톡톡(비대면) 가입 시 연 0.1%p를, 사회적배려대상 고객일 시 연 2.4%p를 추가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