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이미지 확대보기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오투저축은행의 '오 정기적금‘으로 연 5.00%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씩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다. 매월 1만원에서 30만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매월 10만원씩 12개월 납입 시 세후 이자율 4.23%가 적용돼 세후 이자 2만7854원을 받을 수 있다.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과 '정기적금(인터넷,모바일,비대면)'이 4.60%를 제공하며 뒤를 이었다.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별도 우대조건은 없다. 10만원씩 12개월 납입 시 세후 이자율 3.89%가 적용돼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단리 기준 2만5285원이다.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높은 금리를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 적금’과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우대금리 적용 시 10.00%까지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웰뱅워킹적금'은 기본금리 1.00%에 우대금리 9.00%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은 걸을 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헬스케어 상품이다. 최소 100만보에서 최대 500만보까지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100만보 달성 시 1%p ▲200만보 달성 시 3%p ▲300만보 달성 시 4%p ▲400만보 달성 시 6%p ▲500만보 달성 시 8%p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첫거래 우대 e정기적금'과 'WELCOME 첫거래 m정기적금'도 우대조건이 적용되면 최대 7.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두 상품의 기본금리는 3.70%이며 가입대상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포함한 최초 개설 예·적금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인 고객이다.
우대조건은 8회 이상 당행 입출금통장을 통한 자동이체로 납입하면 연 1.8%p를 적용해 준다. 또한 적금 신규일로부터 계약상 만기일 전일까지의 입출금통장의 평잔이 50만원 이상이면 연 1.5%p를 제공한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 중에서는 KB저축은행의 ‘KB착한누리적금’이 5.00%를 제공하며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이 상품의 기본 세전 금리는 4.50%로 우대조건을 충족할 시 0.50%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조건은 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으로 가입 시 우대이율 연 0.5%p를 제공한다.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새터민, 만65세이상 차상위계층, 장애인연금·장애수당·장애아동수당 대상자 등이다. 가입 기간은 12개월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부터 30만원 이하다. 가입 대상 증빙 서류를 제출한 후에 가입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