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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안정적 수익·높은 본사 신뢰에 외국계 보험사 CEO 송영록·이재원·조지은 릴레이 연임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9-1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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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왼쪽부터)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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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 이재원닫기이재원광고보고 기사보기 푸본현대생명 대표에 이어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까지 외국계 보험사 CEO들이 연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었던 점에서 본사 신뢰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가 라이나생명 최고경영자 단독 후보로 추천되며 송영록 대표, 이재원 대표에 이어 외국계 보험사 연임 CEO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나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래 꾸준히 순이익을 증가시켜 생명보험업계 상위권의 순이익과 영업이익율 및 업계 최상위의 총자산이익율(ROA)을 달성하고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대상(금융위원장상) 수상, 7년 연속 민원 최저 기록 등 소비자 보호와 고객가치 증진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라며 "처브그룹의 한국 수석대표로서 회사 및 그룹의 비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를 'The 1st choice brand'로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되기에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조지은 대표는 2020년 12월 라이나생명 선임된 후 지난 2년간 안정적으로 회사를 이끌어왔다. 2021년 순익은 2331억원에서 2022년 3631억원, 2023년 464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라이나생명 순익은 26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했다.

외국계 보험사 CEO 대부분 연임에 성공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도 지난 6월 3연임을 확정했다. 송영록 대표는 2018년 취임한 이후 한 차례 연임한 후 올해 또다시 연임하며 2027년까지 메트라이프생명을 이끌게 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보험업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및 리더십으로 메트라이프생명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는 4연임에 성공했다.

푸본현대생명 임추위는 "다양한 금융 업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2017년 1월 푸본현대생명 CEO로 선임된 이후, 2012년부터 지속되었던 적자 상황을 2018년도에 흑자 전환시켰고, 이후 흑자 기조 유지와 안정적 경영 성과를 도출 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2022년 이후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변화의 상황에서도 신회계제도(IFRS17, K-ICS)의 안정적 도입 및 보험회사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기 위한 사업 구조의 재편 등 푸본현대생명의 질적·양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연임 행렬을 이어갔지만 IFRS17 개정안, 치열해진 영업시장 등으로 송영록, 이재원, 조지은 대표는 모두 매출 확대 과제를 안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 라이나생명은 GA 매출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전속설계사가 이탈한 상황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신상품을 출시하며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라이나생명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거보다는 GA 채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본현대생명은 퇴직연금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 상품을 확대해야 한다. 푸본현대생명은 IFRS17에서 부채로 잡히는 퇴직연금 비중이 높아 K-ICS비율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화생명 아이에프씨 실사 마무리…인수가 800억원 가닥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본사 전경./사진=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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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아이에프씨 실사를 마무리하고 내부적으로 인수가는 800억원을 잡았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아이에프씨 실사를 마무리하고 인수가를 800억원으로 책정했다. 아이에프씨에서는 1400억원 가량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적으로 생산성 지표 등을 고려해 한화생명에서는 800억원으로 보고 있다.

한화생명이 아이에프씨를 인수하게 되면 설계사 규모는 3만2000명을 넘으며 삼성생명 설계사 수를 제치게 된다.

상반기 기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합산 설계사수는 2만9184명이다.

IFC그룹은 대한생명 출신 박천식 대표가 2005년 1월에 설립한 부산 기반 GA다. 상반기 기준 설계사 수는 1998명이었으나 현재는 2000명이 넘은 상태다. 지점은 71개로 생보사 13개사, 손보사 10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상반기 신계약 건수는 손해보험은 6만6350건, 생명보험은 1만8667건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에 피인수 된 이후에도 피플라이프처럼 자회사 형태로 추이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GA업계 관계자는 "IFC그룹 인수 방식도 피플라이프처럼 자회사 형태로 독립적으로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한화생명이 IPO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하나로 통합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건강보험 시장 공략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2024.09.11.)/사진제공=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2024.09.11.)/사진제공=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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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삼성 경증간편 플러스원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난 6월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삼성 플러스원 건강보험'의 유병자형 상품이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경증 만성질환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의 문턱을 낮췄다.

이 상품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건강검진을 포함한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5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가입나이는 만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 문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유병자 고객도 노후에 더 필요한 시니어 보장을 미리 현명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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