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오는 9월 일본 총리 선거, 11월 미국 대선,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 등 글로벌 상황이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시장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겸 SK온 부회장, 서진우 SK 중국 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닫기유영상광고보고 기사보기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AI·반도체·에너지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경쟁력을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고 했다.
앞서 최창원 의장은 지난 2월 그룹내 위기감이 고조되자 토요 사장단 회의를 부활시켰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중요한 의제가 있으면 종종 주말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모색해왔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