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미정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팀 콘텐츠 디렉터(왼쪽), 윤태성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 세무전문위원./사진=메트라이프생명
조미정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팀 콘텐츠 디렉터(사진 왼쪽)와 윤태성 메트라이프생명 노블리치센터 세무전문위원(사진 오른쪽)은 '보험절세모음.zip' 출간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20년간 컨설팅 경험을 총망라한 '보험절세모음.zip'을 통해 노블리치센터를 브랜드화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있다.
조미정 디렉터는 "노블리치센터 설립 20주년 간 전문인력들이 쌓아온 VIP와 법인컨설팅 분야에서 20년 간 한 우물을 판 것"이라며 "20주년이 사람으로 치면 성년이 되는 셈이니 족적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었고 책을 통해 노블리치센터를 브랜드화 시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보험절세모음.zip 2.법인편'은 기업 사례별로 상황에 맞는 컨설팅, 이와 관련된 제도까지 총 망라했다. 특히 목차는 한눈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가독성있게 구성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의 아이디어로 핵심 부분에 밑줄이 그어져있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조 디렉터는 "궁금한 게 생길 때 마다 휘리릭 찾을 수 있도록 한 권에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법인컨설팅을 하거나 이 분야가 목표인 분들은 ‘바이블’처럼 옆에 끼고 계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윤태성 세무전문위원은 "실제로 노블리치센터 상담 사례를 통계로 내보면 대표님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 중에서 비상장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60~70%"라며 "대부분 비상장주식 평가에 따라 기업 가치가 평가가 결정되므로 비상장주식관리를 일찍부터 하지 않으면 예기치 못하게 많은 세금을 내야할 수 있으므로 일찍부터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세무전문위원은 기업 CEO들이 자신과 기업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아 청산이든 매매든 선택해야하는 순간에 필요한 세금, 즉 현금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존 1세대 법인 CEO들은 회사를 자녀에게 승계하거나 M&A를 하든지 기업경영 종결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미처분이익잉여금이 재무제표에 있어도 CEO가 보유한 자금, 현금 여력하고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법인 설립 3년 후 골든타임을 잡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노블리치센터로 상담 온 고객에게 4년차부터 주식가치가 증가하므로 주식을 증여하려면 지금 해야한다고 조언한 사례가 있다.
윤 전문위원은 "세법상 비상장주식은 평가기준일 현재 순자산가치, 과거 3년간 순손익가치를 사용해야 하지만 3년이 지나지 않으면 순자산가치만으로 평가하게 된다"라며 "노블리치센터에서 컨설팅 자료를 전달, 고객이 1억2000만원 이상 증여세를 절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노블리치센터에서는 3단계 스텝업 전략으로 가업승계를 지원하고 있다.
윤 전문위원은 "첫번째는 정부 특례제도를 이해하고 회사를 점검해야 한다. 그 다음에 중요한건 대표와 후계자에 대한 이해"라며 "후계자인 자녀가 가업승계를 하지 못하게 되면 향후 M&A 방향이나 직원에 회사를 승계하는 방향 등 전략을 수립하고 승계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컨설팅 대안을 제시해준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블리치센터에서는 고객에게 가업승계, 청산, M&A 등을 결정이 기업에 중요한 만큼 고객 파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조미정 디렉터는 "가업승계, 청산, M&A까지 '엑시트 플랜(Exit Plan)' 플랜이라 통칭한다. 서로 다른 점도 있지만 인생에서, 기업의 운명에 굉장히 큰 전환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라며 "CEO분들이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내면의 답을 가지고 있으면 실현할 가장 좋은 방법, 절세도 가능하고 분쟁도 적은 방안을 찾는건 쉽다"라고 말했다.
윤 전문위원은 "종합부동산세나 다주택자 세금 부담이 완화가 됐지만 여전히 자산에 대한 세금은 큰 숙제로 남아있다”라며 “예를 들어 자산이 80억원인 대표는 상속세만 35억원에서 세법개정안 적용한다고 해도 30억원인 만큼 컨설팅을 받아 준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인정기보험으로 경영인 부재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윤태성 세무전문위원은 "경영인정기보험은 말 그대로 정년이라는 개념 없이 회사를 위해 밤낮으로 일하는 경영인들의 부재라는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만기환급금이 없어 납입보험료를 전액 비용처리하고 이후 해지등의 사유로 보험금을 수령하는 시점에 익금에 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즉, 세금 납부시점을 뒤로 미뤄주는 과세이연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노블리치센터 상담고객 기준으로 보면 가입한 보험 중 종신보험이 46%, 경영인정기보험이 29%를 차지하고 있다.
노블리치센터는 내년 절세모음.zip 3편 상속·증여편을 준비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상속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가이드라인을 주기 위해서다.
조미정 디렉터는 "베이비부머 고령화로 몇 년 후면 상속은 전 사회적인 이슈가 될 걸로 예상된다"라며 "사람이 이름을 남기는 순간을 한 점으로 찍는다면, ‘상속의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세금도 줄이고 인생의 후회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상속의 방법을 고민하고 제안하는 책으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