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풀려난 이동채...에코프로 '전기차 겨울' 투자 방향성은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8-16 17:14

광복절 특사 15개월 만에 석방...경영복귀 시점 저울질
'전기차 캐즘' 작년 4분기부터 적자 지속

풀려난 이동채...에코프로 '전기차 겨울' 투자 방향성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이동채 전 회장(사진)의 특별사면을 계기로 투자 전략을 전면 재정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지난 15일자로 광복절 특별사면을 통해 이 전 회장의 잔여형기 집행을 면제했다.

이 전 회장은 작년 5월 법정구속 이후 15개월 만에 출소했다. 그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여원의 주식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로 징역 2년,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원을 선고 받았다.

이 전 회장은 경영 일선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기업인의 취업제한은 횡령·배임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범에게만 적용된다.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에는 법적 제한이 없는 의미다.

단위:억원.

단위:억원.

이미지 확대보기


에코프로는 총수 부재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952억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는 84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이 크게 꺾인 배경은 작년 하반기 본격화한 배터리 메탈 가격 하향세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영향이다.

상황이 이렇자 에코프로는 생산능력 확장이나 신규 사업 등 투자 전략을 다시 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당초 에코프로는 양극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연 71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하반기에도 유의미한 업황 반등은 어려울 것"이라며 "중장기 양극재 생산능력 하향과 속도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채 전 회장은 에코프로의 창업자로서 회사의 성장을 주도한 인물이다. 투자 방향성과 관련한 빠른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경영 현안 등을 검토하며 복귀 시점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시스템, 해외 무인기 시장 ‘정조준’…국산 항전장비 수출 기회 확대 한화시스템이 해외 무인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오스트리아 무인기 전문업체 쉬벨(Schiebel)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통신·항전장비를 표준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협력 범위도 기존 해군·해병대 중심에서 육군 대상 연구개발 영역까지 확대한다.한화시스템은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쉬벨 한국지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 개발을 위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공중 통신용 무인항공기는 기체에 5G 기지국과 공중중계통신 기기, 관련 항전장비를 탑재해 전장 환경에서 지상과 공중, 공중과 공중 간 끊김 없는 전술 통신망을 구축하는 무인기다. 지상 기지국이 파괴되 2 웹툰 엔터 김준구, '게임' 성공할 수 있을까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대표 김준구, 이하 웹툰 엔터)가 1억 달러(한화 약 1420억 원)을 투자해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웹소설, 웹툰, 영상에 이어 게임까지 IP(지적재산권) 밸류체인에 내재화하며 새로운 수익 창구를 구축했다는 평가다.다만 게임 사업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기존 웹툰 IP 영상화와 달리 웹툰 IP 게임화는 대형 게임사에서도 성공한 사례가 드물다. 게임 서비스 역량은 물론 웹툰 완결 이후 게임 스토리 한계성 등 지속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웹툰 엔터, 첫 게임 개발사 인수18일 웹툰 엔터는 최근 국내 게임 개발사 알아이게임즈홀딩스(RI Games Holdings Inc.)’에 3 네이버, 1GW 'AI 팩토리' 14조 빅딜…기업가치 공식 바뀐다 네이버가 검색·광고 중심 플랫폼 기업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자로 외연을 넓히면서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브룩필드와 약 14조 원 규모 투자·인프라 조달을 바탕으로 1기가와트(GW)까지 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하며 새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의 AI 팩토리 사업가치는 14조 4000억 원으로 평가된다. 지난 6월 AI 팩토리 사업 진출 초기 산정된 11조 1000억 원에서 약 두 달 만에 3조 3000억 원 상승한 수치다.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총 적정가치 48조 7000억 원 중 AI 팩토리 사업가치가 약 30%에 달한다"며 "글로벌 프런티어 기업들과의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