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사진=하나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28일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나손보 당기순익은 -156억원으로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 판매를 위한 IT 인프라 구축 비용 영향,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 영향이 컸다"라며 "적자 폭은 개선됐다"라고 말했다.
하나손보는 GA채널 중심으로 장기보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출신을 CEO로 내세우다가 GA 경험이 많은 삼성화재 출신 배성완 대표까지 영입해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 하나손해보험
이미지 확대보기장기보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상 진출 초기다보니 인프라 비용이 크게 작용해 수익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건전성까지 낮아지면서 자본확충 부담을 안고 있다. 1분기 기준 하나손보 K-ICS비율은 129.32%다. 하나손보는 경과조치를 신청하지 않았다.
하나손보는 7월 추가로 1000억원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하나손보는 지난 4월 1000억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하나금융지주가 10.655% 이자로 인수하기로 하면서 이자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