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병환 새 금융위원장에 지명, 부동산 PF 등 현안 해결사로 [프로필]

이용우 기자

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7-04 11:37 최종수정 : 2024-07-04 13:48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1993년 행정고시 37회 공직 입문
'구조조정 전문가' '尹 정부 금융정책 브레인' 평가받아
"PF대출 지원책 진행되며 리스크 올 하반기 줄어들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기재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 사진제공=기재부

[한국금융신문 이용우 기자] 새 금융위원장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 최근까지 문제로 여겨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와 기업 밸류업 활성화, 취약계층 금융지원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할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71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사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재정경제원(현 기재부)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국 등을 거쳤다.

기재부에서는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지난해 8월부터는 거시경제 정책과 세제를 총괄하는 기재부 1차관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STX그룹, 현대그룹, 동부그룹 등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 관여해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금정국 시절엔 뮤추얼펀드와 프라이머리 CBO 등 제도 도입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경제 관련 국정 과제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 현 정부의 금융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해왔고, 금융위 국장급 상당수도 김 후보자와 손발을 맞춰온 만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취약계층 금융지원과 부동산 PF 안정화 등 굵직한 금융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적 인사로 여겨진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업계 평가와 마찬가지로 "금융 및 거시경제에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데 적임자"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중요한 시기에 금융위원장 후보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늘 시장과 소통하면서 금융시장 안정, 금융산업발전, 금융소비자 보호, 실물경제 지원이라는 금융정책 목표가 조화롭게, 균형 있게 달성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 "가계부채는 GDP 대비 최근 2년간 떨어져 왔고 올해도 아마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를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지난 상반기에 PF대출에 대한 지원책이 차근차근 진행돼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따라 진행해 간다면 리스크를 올 하반기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재부 내에서도 핵심 부서 보직을 맡았기 때문에 당국 수장으로 발탁됐을 것"이라며 "금융 관련 전문성에선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금융시장 안정화를 만들어 낼 적임자"라고 말했다.

◇프로필 △1971년 경남 마산 △부산 사직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행시 37회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경제구조개혁국 인구정책TF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이용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le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