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국내 증권가 "길어지는 인내심…금통위 3분기 금리인하 시작 가능"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3 17:15

5월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3.5% 11연속 동결…이르면 8월 인하 예상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05.2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4.05.2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3일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로 11연속 동결한 데 대해 국내 증권가는 예상 부합이라고 판단했다.

상반기를 지나 향후 금리 인하 시점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하반기에 이르면 8월, 늦어도 10월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한 차례, 또 두 차례까지 인하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금통위 정례회의는 7월, 8월, 10월, 그리고 11월에 열린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3.5%로 전원일치 동결했다.

아울러 한은은 2024년 실질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직전(2.1%) 대비 0.4%p나 상향했다. 반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직전 전망치와 같은 2.6%로 예상했다.

증권업계의 5월 금통위에 대한 평가를 종합하면,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 전망치를 높였지만 물가에 영향이 없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문홍철 연구원은 "4월 금통위 이후 세 가지 환경변화, 즉 미국 통화정책 기대 변화, 2024년 1분기 국내 GDP 서프라이즈, 지정학에서 어떤것도 중기적인 가격 평가에 영향을 줄 변수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GDP 서프라이즈도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치에 특별한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제시했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물가 불확실성과 예상보다 양호한 경기가 한은의 금리 인하 유인을 축소하면서 연내 4분기 1회, 내년 2회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소비와 물가를 보는 관점은 변하지 않았다"며 "소수의견이 빠르면 7월, 금리 인하도 빠르면 10월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지나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4분기 중 시행될 것이며 소수의견이나 물가 둔화 정도, 미국 연준(Fed) 인하 시기 등에 따라 빠르면 10월이 될 수 있겠다"며 "만약 미국 선거와 관련된 불안감과 그로 인한 환율과 시중금리 변동성을 보고자 한다면 첫 인하는 11월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기준금리 인하를 견인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결국 물가 안정 및 그 추세화에 따른 신뢰도 상승에 달려있다는 판단이다"며 "성장에 대한 눈높이는 높아졌음에도 내년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며, 물가 안정 가능성은 여전함을 확인했으며, 8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연구원은 "5월 수정경제전망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제고시켰다"며 "한은 추정과 달리 단순하게 올해와 내년 성장률로 보면 GDP 아웃풋 갭은 내년으로 갈수록 (+)폭이 축소되고, 이는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아도 된다는 명분을 약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도 헤드라인, 근원 물가 전망치는 유지됐는데, 이는 1분기 내수 반등이 정부 지출에 의한 일시적 반등일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한은의 내수 부진에 대한 시각에는 의미있는 변화 없었고, 8월을 시작으로 하반기 두 차례 인하가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총재가 염두에 두는 하반기 유의미한 물가상승률 수치가 2.3%에서 2.4%로 변경되었으며, 탈동조화를 이야기하나 금리 격차에 대한 경계를 언급한 점을 보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는 판단이다"며 "연내 한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 전망을 올해 3분기 8월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백윤민 연구원은 "매크로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한은이 여전히 통화정책 정상화의 의지를 열어 뒀다고 판단한다"며 "한은은 현재의 통화정책 수준이 긴축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편이나, 연내 금리인하 실시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4월 금통위 이후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미국은 9월, 한국은 10월 첫 금리인하 실시 시점으로 변경했는데, 5월 금통위 회의 확인 이후 수정의견을 유지한다"며 "미국과 한국 공히 금리인하가 늦춰진 만큼 속도감 있는 인하의 필요성 또한 유지하며, 미국 연내 3차례, 한국은 2차례 인하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률 상향조정 충격에도 불구하고 도비시(비둘기파적), 즉 통화완화적 의견이 우세하며,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진, 최대 800억 회사채 발행…불가피한 단기물·넓어진 금리밴드 한진(대표이사 노삼석)이 차환 목적으로 최대 8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발행은 통상적인 2~3년물이 아닌 1년과 1년 6개월 등 단기물로 구성했으며, 희망금리밴드도 개별민평 대비 최대 ±0.50%포인트까지 넓혔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진은 1년물(제127-1회)와 1년 6개월물(제127-2회) 무보증 공모사채를 각각 200억 원씩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억 원까지 증액 발행할 수 있다. 대표주관사는 1년물의 경우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대신증권·KB증권이, 1년 6개월물은 키움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은 오는 14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23일, 상장예정일은 24일이다.조달 자금은 2 금융위, 중기 특화 증권사 7곳 지정…“3년간 모험자본 공급 역할” 금융위원회가 증권사 7곳을 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로 지정했다.금융위는 6기 중기 특화 증권사로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리딩투자증권, SK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7개사를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7개사는 향후 3년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맡게 된다.역량·지정 효과 중심 심사…지정사 8곳→7곳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 제도는 중소·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관련 금융업무에 특화된 중소형 증권사를 육성하기 위해 2016년 4월 도입됐다.금융위는 도입 이후 10년이 지난 만큼 이번에는 지정 회사 수보다 회사별 역량과 지정 효과를 3 넥스트레이드(NXT)의 영토 확장…하반기 거래소 경쟁구도 분수령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가 외국계 회원사 확대, 연말 ETF(상장지수펀드) 도입 등으로 외형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올해 9월 한국거래소(KRX)가 애프터 마켓을 개설하는 만큼, 하반기에 거래소 간 경쟁 구도는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NXT, 투자자 분포 다양화1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2026년 5월 맥쿼리증권에 이어, 7월에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의 넥스트레이드 회원가입을 각각 승인했다. 연내 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등을 거쳐 전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넥스트레이드의 투자자 별 거래 비중은 2026년 6월 기준 외국인이 12.3%다. 특히 6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