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잠실진주 3.3㎡당 823만원 공사비 제안…삼성물산, 한발 양보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21 11:22

"지난해 10월 요청한 공사비 인상안 대비 7.4% 감액"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 현장이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최종 공사비 인상안을 조합에 제안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잠실진주 재건축 시공사인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시공단은 지난 16일 잠실진주 재건축 조합에 평(3.3㎡)당 공사비로 823만원을 제시했다. 이 금액은 지난해 10월 요청한 공사비 인상안(889만원)과 비교하면 7.4% 줄어든 금액이다.

시공단은 앞서 공사비 인상을 두 차례 요구했다. 2021년 평당 510만원에서 665만원으로 한 차례 인상했다. 2022년 11월 공사가 재개됐지만, 지난해 10월 원자잿값 인상·설계변경·문화재 발굴 등을 이유로 평당 899만원으로 인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조합원들은 인상된 공사비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조합은 임시총회를 열고 공사비 인상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지만 부결됐다. 이미 한차례를 올렸는데 다시금 889만원으로 재인상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의미다. 일부 조합원들은 송파구청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삼성물산은 조합 측에 4월까지 총회를 열고, 최종 제안한 공사비 인상안을 의결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일부 마감재를 삼성물산이 선정하는 데 동의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공사비 인상 요인으로 꼽힌 최고 품질 마감재를 교체함으로써 공사비 인상률을 낮추고, 재건축 사업을 정상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요청으로 풀이된다.

잠실 진주아파트는 1980년 지어진 1507가구 규모 대단지다.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최고 35층, 23개동, 2678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2018년 8월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삼성물산이 주간사로 약 59%의 지분을, HDC현대산업개발은 약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당초 지난해 분양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인상·공사일정 연장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최상급의 마감재를 선택하느냐, 조금 떨어지는 마감재를 골라서 공사비를 낮춰야 할지 조합에 선택권을 준 것”이라며 “건설사 입장에서도 최고의 물건을 팔길 원했을 것이다. 다만 이 같은 갈등이 많은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삼성물산이 조합에 한발 양보해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경쟁 사라진 여의도 재건축 시장…삼성·현대 등 '수의계약' 전망 왜?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인 여의도 재건축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맞대결이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단독 입찰을 거쳐 수의계약으로 이어지는 사업장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공사비와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무리한 수주 경쟁보다 사업성이 확보된 사업지만 선별하는 기조가 뚜렷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광장은 현대건설, 목화는 삼성물산…단독 입찰 잇따라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아파트 38-1구역 재건축 조합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두 번째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만 참석해 최종 유찰됐다.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은 두 2 유튜버 ‘3000만원 임상’ 선크림 논란…다이소 “SPF 미달? 식약처 기준 준수” 다이소 운영사 아성다이소가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이 제기한 자외선차단제 성능 미달 의혹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판매한 제품”이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이번 논란은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이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일부 선크림 제품이 표시된 자외선차단지수(SPF)에 미달한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아성다이소는 14일 “해당 콘텐츠에서 제기한 ‘SPF 50+ 미달’ 의혹은 사실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콘텐츠에 노출된 8개 상품에 대해 판매 개시 전, 식약처 고시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다”고 밝혔다.이어 “‘기능성 화장품 심사 제외 품목 보고서’, 3 서한,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 16일 견본주택 개관…361가구 일반분양 서한(각자 대표이사 조종수·정우필)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2공공주택지구 S1블록에 공급하는 '남양주 진접 서한이다음' 견본주택을 오는 1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총 5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3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72㎡, 84㎡A·B, 95㎡A·B로 구성됐다.청약은 7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하며 계약은 8월 10일 예정이다. 입주는 2029년 1월로 계획됐다.이번 단지는 공공택지인 진접2지구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교통망 확충 계획과 왕숙신도시 연계단지는 수도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