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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퇴직연금 시장, 10년 뒤 약 2.5배 성장할 것”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13 09:03

지난해 382조원에서 2033년까지 940조원으로 성장 전망

사진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제공 = 한국투자신탁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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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퇴직연금 시장 전망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매년 퇴직연금 가입자 수, 근속년수, 월 임금 총액 등을 가정해 퇴직연금 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장기 수익률을 고려해 퇴직연금 시장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시장은 지난 2022년 예상치보다 5조원 증가한 382조원을 기록했다. 10년 후에는 약 2.5배 성장한 940조원으로 연평균 약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퇴직연금 제도별로는 10년간 확정급여형(DB)이 1.9배, 확정기여형(DC)이 2.6배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고 IRP는 3.8배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분석했다.

DB형은 지난해 말 기준 205조로 전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약 5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지만, 2033년에는 387조로 41%까지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DC형은 101조에서 265조로 규모는 증가하겠지만, 비중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봤다. IRP의 경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76조에서 288조까지 증가해 약 31% 비중을 차지하며 핵심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운용 방법별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이 지난해 말 333조에서 2033년 670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이 49조에서 26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DB형 퇴직연금 내 실적배당형 상품구성비는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 의무화 등 제도 정착에 따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OCIO컨설팅부장은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현재 1370만명에서 10년 후에는 18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직연금 시장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연령대 이직자와 은퇴자 비중이 늘어나며 상대적으로 IRP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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