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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신탁, 차입형신탁 중심 영업이익 청신호 [2023 신탁사 성적표 - 금융지주계열]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2-05 00:00 최종수정 : 2024-02-05 20:09

신탁계정대 큰 폭 상승, 리스크관리 과제
비상경영체제 선언, 위기 대응 조직 개편

▲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

▲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대표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신한자산신탁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738억원 규모로, 4대 금융지주계열 신탁사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21.1%, ROE 21.3%, 영업용순자본비율도 997%를 유지하며 전체 신탁사 중에서도 양호한 재무안정성을 지니고 있음을 증명했다.

옛 아시아신탁을 신한금융지주가 인수한 이후 탄생한 신한자산신탁은 신한금융지주의 다른 그룹사 시너지를 중심으로 착실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신한자산신탁이 차입형신탁을 늘리며 신탁계정대가 급증한 점은 특기할 부분이다. 신한자산신탁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신탁계정대는 127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5억원 대비 1173억원이나 뛰었다. 차입형토지신탁이란 신탁사가 부동산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시행사에 직접 대여하는 방식의 사업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관리형 토지신탁보다 보수가 높은 편이나 리스크도 작지 않다.

신탁계정대란 신탁사가 사업비 조달을 위해 고유계정에서 신탁계정으로 대여한 자금을 가리키는데, 이 자금이 회수되지 않을 경우 신탁사의 손실로 반영될 수 있다.

다만 신한자산신탁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이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이며, 이미 신한자산신탁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움직임에 나서고 있어 이 같은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신한자산신탁의 자본총계는 3808억원 규모로 직전분기 3630억원보다 늘어나는 등 충분한 자본을 쌓아놓고 있는 상태다.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말 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을 갖고 업계 침체에 조기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조직개편은 변화된 시장환경에서 영업 효율을 높이고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데에 방점이 찍혔다. 직무 전문성과 함께 위기관리능력이 탁월한 분야별 전문가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하고, 기존 신탁사업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 상무로 승진한 김성윤 신탁영업총괄은 부동산신탁사 영업 경력으로 탁월한 영업전략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영업본부장 직무 수행을 통해 사업관리 및 조직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김지홍 경영관리총괄 역시 신한자산신탁의 영업기획 및 관리업무를 수행하며 부동산신탁회사의 경영관리에 필요한 넓고 깊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고, 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조직관리 역량을 증명해 앞으로도 원활한 조직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편 이 밖에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교보자산신탁과 함께 신탁형 도시정비에도 뛰어들었다. 신한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이 대행을 맡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일원 대지면적 10만 36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은 DL건설이 담당하게 됐다.

한편 이 밖에 신한자산신탁은 지난해 교보자산신탁과 함께 신탁형 도시정비에도 뛰어들었다. 신한자산신탁과 교보자산신탁이 대행을 맡는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일원 대지면적 10만 3622㎡ 부지에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동, 2016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시공은 DL건설이 담당하게 됐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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