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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1등 DNA 심는다…신사업부 총괄에 신한카드 디지털 임원 영입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2-02 10:28 최종수정 : 2024-02-02 22:00

유태현 전 신한카드 상무, 우리카드 글로벌페이먼트팀 전무로
D&D사업본부 전무엔 박위익 전 SGI서울보증 디지털지원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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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현 우리카드 디지털/IT그룹(글로벌페이먼트팀) 전무

▲유태현 우리카드 디지털/IT그룹(글로벌페이먼트팀) 전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우리카드(대표이사 박완식)가 업계 1위 카드사인 신한카드(대표이사 문동권닫기문동권기사 모아보기)의 DNA를 심는다. 작년 말 임기가 끝난 신한카드 디지털 담당 임원을 전무로 영입하면서, 올해 처음 신설된 글로벌페이먼트팀의 총괄을 맡겼다. 해외 결제 신규 사업을 수행해야 하는 중책을 전 경쟁사 임원에게 부여함에 따라,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미래성장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박완식 대표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우리카드는 전날(1일)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전 신한카드 디지털 담당 임원인 유태현 상무를 디지털/IT그룹의 글로벌페이먼트팀 전무로 영입했다. 글로벌페이먼트팀은 해외결제 신규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로, 다(多) 통화를 기반으로 한다. 토스뱅크의 외환 통장과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비슷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글로벌페이먼트팀이 기존 우리카드 앱을 관리하던 인력들로 구성돼 있는 만큼, 유태현 전무가 그간 담당해 온 플랫폼 사업의 연장선이 될 전망이다. 유 전무(1969년생)는 약 11년간 신한카드의 디지털, 빅데이터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 전문가다.

2012년 미래사업팀 부장을 맡으며 신한카드의 디지털 전환을 담당했다. 이후 경영혁신팀 부장과 BD(Big Data)사업팀 부장, BD분석팀 부장을 역임하며 전문성을 쌓았다. 2018년 디지털First본부장으로 승진하며 플랫폼 사업 전반을 총괄했다. 당시 신한 페이판을 새롭게 론칭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2023년에는 플랫폼Biz그룹장을 맡았다.

우리카드는 같은 날 디지털/IT그룹 및 D&D(Digital&Data)사업본부 전무에 박위익 전 SGI서울보증 디지털지원총괄 전무를 선임했다. 박 전무(1971년생) 역시 25년 이상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디지털 전문가다.

그는 2012년 비자 코리아(Visa Korea)에서 고객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는데, 당시 플랫폼 형태의 모바일 앱인 '프리줌(FreeZum)'을 만들었다. 2021년부터 지난달 28일까지 SGI서울보증에서 전무로 지내며 디지털지원총괄 산하 빅데이터부·디지털전략부·PI추진부 3곳을 관장했다.

박 전무는 우리카드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와 IT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그는 한국금융신문과 통화에서 "우리카드의 카드시스템 개발부터 선진화를 총괄하는 최고데이터책임자(CDO)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프로필] 유태현 우리카드 전무
◇ 인적사항
▲1969년생
▲중앙대 법학 학사
▲연세대 경영대학원 석사

◇ 주요경력
▲1993년 LG그룹 전략기획팀 입사
▲2018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
▲2023년 신한카드 플랫폼Biz그룹장

[프로필] 박위익 우리카드 전무

◇ 인적사항
▲1971년생
▲컬럼비아대 컴퓨터공학 학사
▲뉴욕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석사

◇ 주요경력
▲1994년 JP모건 뉴욕 본사
▲2003년 삼성카드 금융사업본부 차장
▲2006년 아미레칸 익스프레스 디렉터
▲2012년 비자 코리아 상품/솔루션부문 전무
▲2020년 Deem Finance Services(UAE) 최고상품책임자
▲2021년 SGI서울보증 디지털지원총괄 전무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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