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영 이사장은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중 최초로 개통하는 구간으로 수도권 남부의 동탄, 성남, 수서를 급행철도로 직접 연결하여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고 국민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하며, “노반, 궤도, 건축, 전력, 신호, 통신, 차량 등 분야별 연계작업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무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GTX-A(운정~동탄)는 올해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의 개통을 시작으로 운정~서울, 삼성역 등 단계별 개통을 추진 중에 있다. 수서에서 성남, 구성, 동탄역을 통과하는 수서~동탄(34.6km) 구간은 기존 버스대비 약 70분 정도(90→20분)의 단축효과로 교통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TX는 수도권 교통망 확충의 화룡점정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GTX-A의 확실한 운임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토부는 빠르면 이달 내에 정확한 요금체계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GTX 노선의 운임비는 10km 이하까지는 2850원의 기본요금을, 10㎞ 초과부터는 5㎞당 250원 거리요금을 더 내는 식이 제안됐다. 이를 반영하면 일산 대화역에서 삼성역까지 편도로 약 4350원대의 요금이 책정될 수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