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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4월 종투사 지정 신청 나선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1-18 17:26

본사 사옥 매각도 재추진…마스턴·NH아문디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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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대신증권

사진제공= 대신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신증권이 자기자본 규모를 키우고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지정 신청에 나선다.

대신증권(부회장 양홍석, 대표이사 오익근닫기오익근기사 모아보기)은 종투사 자격 요건인 자기자본 3조원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월께 금융당국에 종투사 지정 신청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계열사 중간배당 및 자산 재평가, 영업 실적 등을 더하면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추정됐다.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이 넘는 증권사는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대신증권의 2023년 3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1702억원 수준이다.

종투사가 되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고,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두 배 늘어난다.

현재까지 국내 증권사 중 종투사는 9곳이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사옥 매각도 추진 중이다.

대신증권 측은 "4월께 종투사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사옥 매각 여부와는 상관 없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앞서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해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매각가 등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지난 10월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협상이 해지된 바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마스턴투자운용, NH-Amundi자산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 관련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향후 자기자본을 4조원 수준까지 늘려 초대형 IB(투자은행) 진입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2024년 신년사에서 "그룹의 올해 전략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 달성과 초대형증권사로의 진출이다"고 말했다.

이어룡 회장은 "현재 시대 흐름에서 우리 그룹이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증권이 초대형증권사가 되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이 넓어진다면, 그룹 내 각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는 지금보다 몇 배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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