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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시니어 풀케어 서비스로 시장 선도" [2024 신년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1-03 16:48 최종수정 : 2024-01-03 17:06

KB라이프생명 존재감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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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사진=KB금융지주

이환주 KB라이프 대표이사 후보./사진=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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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가 시니어 풀케어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야한다고 당부해다.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는 2024년 신년사에서 미래 먹거리를 확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환주 대표는 "시니어 케어 서비스와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그리고 글로벌 진출은 신속하면서도 내실있게 추진해야해야 한다"라며 "시니어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풀케어서비스(Full Care Servic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KB라이프생명이 시장에 확고한 통합사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보험회사 본연이 경쟁력 강화 ▲신사업과 미래먹거리 확장 ▲ESG 경영 선도 3가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대표는 "경쟁이 심화될수록 ‘현장의 Pain Point를 찾아 해결’해 주는 조직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다"라며 "같지만, 다른 ‘기민한 CPC전략’을 실행해야 하고, 쏠림이 없는 균형된 포트폴리오로 성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환주 대표는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종신보험 명가의 견고한 지위를 구축하였으며, KB생명은 고객의 재정적 행복을 위해 남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했다"라며 "‘생명보험의 스탠다드’로 인정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때까지 ‘고객과 현장 중심’ 그리고 ‘도전과 실행’을 나침반으로 삼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 신년사 전문 >

“고객과 현장 중심으로 도전하고 실행하여 한 단계 진화하고,

통합의 결실을 수확하는 한 해가 됩시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창립 1주년이자, 새해 첫 날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모두 원하는 일들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3년은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경적을 울린 한 해였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활동과

리버스멘토링 등을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통합사 원년의 성과공유도 함께 했습니다.

신계약 실적은 역모기지 종신보험은 혁신성을 수상 성과로 인정받았습니다.

시니어 사업을 위해 KB골든라이프케어를 편입하였으며,

“라이프를 나름답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KB라이프생명보험의 시작을 알린 한 해였습니다.

2023년이 통합의 씨앗을 뿌린 준비 과정이었다면,

2024년 새해는 KB라이프생명보험의

‘통합의 결실을 수확’하는 이정표 같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최근의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고금리 환경에서 기회도 있지만,

금융업권 전반의 가격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구 구조적으로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기존의 주력 고객군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의 증가와 초개인화 시대에

개개인의 Needs가 점점 세분화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은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환경에 좌절하기 보다는

‘불확실성을 기존의 판을 바꾸는 기회’로 보고,

절체절명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행을 해 나가야 합니다.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함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회를 바라보며,

시장에 확고한 ‘통합사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집중해야 할 실행 영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보험회사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야 합니다.

작아지는 Pie,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 일수록

‘현장의 Pain Point를 찾아 해결’해 주는 조직만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고객과 시장을 관찰하고,

‘차별적인 방식’으로 늘 실행해야 합니다.

초개인화 시대의 Needs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유지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제조, 공급해야 하고,

채널은 누구보다 빠르게 고객과 소통해야 합니다.

같지만, 다른 ‘기민한 CPC전략’을 실행해야 하고,

결과적으로 ‘쏠림이 없는 균형된 포트폴리오로 성장’해야 합니다.

‘균형된 포트폴리오를 통한 성장’에 대한 생각은

단지, 보험 Core 비즈니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자산운용 비즈니스에서도 적극적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투자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정교한 ALM 기반으로,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Up-Side Potential’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적절한 Risk 관리가 필요하고,

자본시장을 읽고 적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둘째, ‘새로운 사업, 미래 먹거리를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시니어 케어 서비스와 Digitalization, 그리고 글로벌 진출은

‘신속하면서도 내실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시니어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Full Care Servic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합니다.

생명보험 Value Chain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Digitalization을 통해 만들어야 합니다.

신규 보험가입은 물론, 심사에서 보험금 지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Operation Excellence’를 실행해야 합니다.

셋째, ‘ESG 경영을 선도’하여야 합니다.

생명보험은 고객 삶의 가장 큰 리스크를

막아주는 안전망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써

각자의 자리에서 ‘일로써 ESG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KB라이프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여’를 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임직원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기업의 재무적 가치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때,

조직구성원이 회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고객은 우리를 선택할 것이며,

모든 이해 관계자는

우리를 ‘생명보험의 스탠다드’로 인정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해야 합니다.

통합으로 하나가 된 우리는

이미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 입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를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우리의 공동의 가치를 향해 화합해야 합니다.

집단지성의 결과물을 이제는 ‘실행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도전을 통한 성공의 DNA’를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은 생명보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종신보험 명가의 견고한 지위를 구축하였으며,

KB생명은 고객의 재정적 행복을 위해

남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주도해왔습니다.

그러기 위해,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고객과 현장 중심’,

‘그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실행하는 것’ 입니다.

‘고객, 영업, 현장 지향적’이고

일하는 문화가 ‘수평적’이면서,

‘규율 속에 자율’이 있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한 발 앞서 도전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회, 고객, 직원, 주주,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가

우리를 ‘생명보험의 스탠다드’로 인정하고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그 때까지

‘고객과 현장 중심’ 그리고 ‘도전과 실행’을 나침반으로 삼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갑시다.

마지막으로,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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