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14일 하나금융지주는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8개 관계회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를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구조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증대됨에 따라 위험관리에 기초한 영업력 강화와 기초체력을 다져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여 이에 적합한 인물을 선정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이 날 임추위는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정민식 현 하나저축은행 사장을 추천했다. 연임을 추천한 것이다.
정 대표는 1963년생으로 광주상고와 호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2년 서울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에서 주로 영업 분야을 담당하며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역임했으며 2022년 3월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로 재임중이다.
그룹임추위는 정 대표의 연임을 추천하며 그의 고객 및 위험 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그룹임추위는 “정민식 후보가 은행 재직 시절 오랜 기간 영업 현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고객 서비스 마인드 등을 바탕으로 하나저축은행의 CEO로서 고객기반을 제고하면서 위험관리를 꾸준히 병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저축은행 업계가 조달금리 상승 및 연체율 악화로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에 놓여져있는 가운데 정 대표는 대손충당금을 확대하며 회사의 리스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이에 하나저축은행의 올해 3분기 대손충당금은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262억원) 대비 65.3%나 증가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추후 개최되는 하나저축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임기는 1년간 연장된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대표 프로필]
광주상고, 호남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학교 행정학 석사
서울은행 입행
하나은행 금남로지점 부지점장
하나은행 봉선동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금남로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광주지점 지점장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장(본부장)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장(전무)
하나은행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장
現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