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월9일 송파구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인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송파구
이미지 확대보기행정인턴은 대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했던 행정을 보건소, 주민센터 등 다양한 현장에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학비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 매년 경쟁률이 11 대 1에 달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집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송파구로 되어 있거나 송파구에 소재한 대학교(고등교육법상) 재학생이다. 휴학생, 대학원생, 예비 대학생을 비롯해 최근 2년 이내 참가자 등은 제외되니 반드시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3일까지 오후 6시까지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는 15일 오후 2시 전산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결과는 같은 날 오후 6시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자는 증빙서류 제출 및 등록 완료 후 이상이 없으면 12월 22일 최종 선발된다.
구는 모집 인원 60명 중 16명(27%)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과 3자녀 이상 가정, 국가유공자 자녀 등에서 우선 선발한다. 또한, 송파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 중에서도 2명(3%)을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2024년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이다. 근무시간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임금은 ‘2024년 송파구 생활임금’인 시급 1만1436원을 적용해 1일 5만7180원, 만근 시 주휴수당을 포함해 약 141만원이 지급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참여자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청, 동주민센터, 도서관 등에 배치되어 행정과 복지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특별히 이번 겨울방학에는 안전교육과 시설 견학, 구 핵심사업에 대한 연구과제 수행이 계획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경험과 깊이 있는 구정 체험이 가능하다. 우수활동자에게는 수료식에서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송파구의 미래 주인공인 대학생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직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모집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