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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 출범…현장 밀착 지원 가동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4 15:35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사진제공=영등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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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의 지연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관내 정비사업장이 총 107곳에 달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재개발·재건축 밀집 지역이다. 영등포구는 수동적인 인허가권자 역할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 단계부터 민원 및 갈등을 조정하는 전담 지원 체계를 구축해 불필요한 사업 지연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 세무사, 건축 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참여

새로 출범한 지원단은 외부 전문가와 구청 담당 부서가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도시·건축 전문가가 격주 단위로 현장을 찾아 갈등을 중재하는 ‘현장지원 분과’와 세무사·회계사·변호사·행정사 등이 참여해 법률 및 예산 민원을 자문하는 ‘전문지원 분과’로 구성된다.
영등포구는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신속추진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장별 현안을 점검하고, 분기별로 구청장 주재 간담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누리집의 정비사업 정보 공개 시스템을 개편하고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관련 심화 교육도 실시한다.

최근 서울시 자치구들이 조합 내 갈등과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지연되는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코디네이터 파견 및 전담 지원단 설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 역시 행정 지원 강화를 통해 관내 주요 정비사업지의 절차 이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여의도 시범‧공작, 당산1구역 등 하반기 주요 정비사업 추진 박차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여의도 시범아파트와 공작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비롯해 영등포1-11구역, 신길제2구역, 신길13구역 등은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에 진입한다.

아울러 신길2 도심공공주택 복합지구는 이주 절차를 시작하며,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신속통합기획으로 추진되는 당산1구역 및 대림1구역은 하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정비사업에서 사업 기간 단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해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환경 개선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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