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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5000원 무제한'…지금까지 이런 교통카드는 없었다 [주목! 이 카드]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12-04 11:21 최종수정 : 2023-12-04 13:45

1인당 연 34만원 절약 '기후동행카드'
내년 1월부터 시행, 인천까지 범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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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후동행카드 홍보 포스터가 선릉역 지하철 승강장 벽에 붙어 있다. 이 카드 이용 시 월 6만 5000원에 서울 권역 내 모든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원스톱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신혜주 기자

2024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기후동행카드 홍보 포스터가 선릉역 지하철 승강장 벽에 붙어 있다. 이 카드 이용 시 월 6만 5000원에 서울 권역 내 모든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원스톱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진=신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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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교통카드는 없었다"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24년 1월 도입을 준비 중인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대사다.

직장인이든 학생이든 모두에게 부담이 되는 교통비. 지금까지 각 지자체와 카드사에서 다양한 교통비 할인 카드를 선보였지만, 기후동행카드 만큼 역대급 혜택을 지닌 카드는 없었다. 교통비 할인 카드의 최고봉이라 꼽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뛰어넘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 시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다만 대중교통 이용 전·후 걷거나 자전거로 이용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야 해, 모바일 앱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눌러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권역 내 모든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원스톱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민 50만명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자료제공=서울시 블로그 화면 갈무리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자료제공=서울시 블로그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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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여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한강 리버버스 등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시범 운영 후, 보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인천광역시도 참여해, 서울과 인천 시민 모두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기간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에서 충전 후 사용하는 형식이다. 실물카드는 추후 판매 예정이며, 발급비는 3000원이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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