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지난달 국내외 판매가 4만7104대를 기록하며 17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판매가 4만4088대다. 전년 동월 대비 111.9% 증가했다. 올초 수출을 시작한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 2만5826대를 기록했다. 또 다른 수출 주력 모델 트레일블레이저(1만8262대)를 뛰어 넘는 수치다.
국내 판매는 46.6% 증가한 3016대를 기록했다. 다만 증가세는 2306대가 판매된 트랙스 크로버스오버 합류 효과다. 트레일블레아저(425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은 두자릿수 판매량으로 부진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까지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 쉐보레를 대표하는 차종들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