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민 신임 GS칼텍스 각자 대표이사.

GS그룹(회장 허태수닫기

1967년생인 김 신임 대표이사는 1997년 GS칼텍스에 입사, 올해까지 GS칼텍스에서만 26년 일했다. 대다수 기간을 생산부분에서 근무한 그는 2010년 임원(생산기획부문장 상무)으로 승진한 이후 설비·안전공장장, 기획·기술공장장, 생산공장장 겸 기획·기술공장장 등을 역임했다.
2016~2017년은 김 부사장의 역량이 돋보이는 시기였다. 해당 시기 GS칼텍스는 2년 연속 영업이익 2조 원을 돌파했다. 2016년 GS칼텍스 영업이익은 2조1404억 원, 2017년 2조16억 원이었다. GS칼텍스가 다시 연간 영업이익이 2조 원대를 기록한 것은 4년 후인 지난 2021년(2조188악 원)으로 당시 실적은 GS칼텍스 창립 이래 ‘역대급’으로 꼽힌다.
물론 리터당 1600원을 훌쩍 넘었던 유가 호황과 원화 강세, 제네시스 등 고가 차량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 상승이라는 대외요소가 해당 시기 실적 상승의 주원닫기

2010년대 생산현장에 있었던 그는 2021년 이두희 GS칼텍스 사장 후임으로 PIP실장이 됐다. PIP 실장으로도 그는 생산 원가 절감, 업무 효율화 등 프로세스 전반의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을 받아 허세홍 사장과 함께 GS칼텍스 ‘투톱’에 올랐다.
입사 이후 20여년간 생산통으로서 역량을 발휘한 김 부사장은 이제 내년부터 GS칼텍스의 안전·보건·환경 부문까지 책임지게 됐다. 안전·보건·환경 부문은 지난해부터 GS칼텍스가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분야다.실제로 GS칼텍스는 지난 3월 이사회 내 ‘안전보건환경(SHE) 위원회’를 신설했다. SHE 위원회는 GS칼텍스의 안전·보건·환경 관련 사항을 검토하는 곳이다. CSEO와 기타비상무이사 1인이 해당 위원회에 속해있다.
관련 조직도 2021년부터 따로 운영 중이다. GS칼텍스는 CSEO 직속으로 SHE실을 운영 중이다. SHE실에는 안전·환경·환경기술·안전혁신·비상대응팀 등이 속해있다. 현재 이두희 사장 작속으로 해당 조직이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김성민 부사장이 수장을 맡게 된다.
신임 CSEO로서 김 부사장은 SHE실을 지휘하며 전년 대비 소폭 오른 총기록재해율(TRIR) 등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2 GS칼텍스 지속성장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GS칼텍스 TRIR은 0.16%으로 전년 0.14% 대비 0.02%포인트 소폭 올랐다. 근로손실빈도율(LTIFR), 근로손실강도율(LTISR)도 전년보다 각각 0.013%, 0,01%포인트 오른 0.035%, 0.47%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