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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19주 만에 보합 전환…매수심리 위축 뚜렷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23 14:00

노원·강북 등 수도권 외곽 부진 지속, 5대광역시·세종 하락 전환

2023년 11월 3주(1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3년 11월 3주(1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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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방광역시부터 번지기 시작하는 아파트값 하락 움직임의 영향으로, 11월 3주 전국 아파트가격이 올해 7월 2주 이후 약 4개월여 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서울 노원·강북 등의 하락폭은 더 커졌고, 인천 역시 전반적인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서울과 경기 다른 지역들의 상승폭도 줄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와 세종시 등 주요 지역들이 하락전환하며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3년 11월 3주(11.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0.03%→0.01%) 및 서울(0.05%→0.03%)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광역시(0.01%→-0.02%), 세종(0.10%→-0.02%), 8개도(0.02%→0.01%)) 시도별로는 충북(0.06%), 전북(0.04%), 서울(0.03%), 대전(0.03%), 경기(0.02%) 등은 상승, 울산(0.00%), 경남(0.00%)은 보합, 부산(-0.06%), 인천(-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3%까지 줄었다.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축소되고 매수문의 감소로 일부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노원구(-0.04%)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강북구(-0.03%)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했다. 그러나 성동구(0.11%)는 옥수·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광진구(0.06%)는 자양·광장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09%)는 여의도·문래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7%)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07%)는 천호·둔촌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0.06%)는 마곡·방화동 위주로, 송파구(0.05%)는 송파·오금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5%로 확대됐다. 미추홀구(-0.15%)는 주안‧용현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부평구(-0.09%)는 부개‧삼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준신축 및 구축 위주로, 남동구(-0.04%)는 만수·서창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계양구(-0.03%)는 효성·병방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광주시(-0.14%)는 송정·양벌동 준신축 위주로, 동두천시(-0.13%)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 거래 발생하며, 의정부시(-0.07%)는 가능·낙양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하남시(0.17%)는 망월동 대단지 및 덕풍동 준신축 위주로, 안양 동안구(0.16%)는 호계·관양동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16%)는 매탄·이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09%)는 정주여건 양호한 정자·수내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2%의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주 0.10%로 회복세를 나타냈던 세종 역시 이번주 –0.02%로 하락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11%)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8%→0.16%), 서울(0.19%→0.17%) 및 지방(0.04%→0.03%)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5대광역시(0.03%→0.02%), 세종(0.28%→0.24%), 8개도(0.04%→0.04%)) 시도별로는 세종(0.24%), 경기(0.19%), 대전(0.18%), 서울(0.17%), 충남(0.10%), 전북(0.09%)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 부산(-0.03%), 경북(-0.02%), 대구(-0.02%)는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17%로 줄었다.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지속되며 거래‧매물가격 상승 중이나, 시중금리 상승 및 금융비용 부담으로 높게 형성된 주요단지 가격이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상승폭 축소됐다.

성동구(0.39%)는 금호·행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북구(0.23%)는 미아·번동 주요단지 위주로, 노원구(0.23%)는 상계·중계동 교통 양호한 단지 위주로, 용산구(0.2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마포구(0.19%)는 도화·상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29%)는 목·신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서구(0.26%)는 염창·가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0%)는 당산·여의도동 위주로, 송파구(0.20%)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03%로 줄었다. 부평구(-0.0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청천·갈산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11%)는 교통환경 양호한 검단신도시 위주로, 남동구(0.10%)는 논현‧만수동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02%)는 송도신도시 및 동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 역시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19%로 소폭 줄었다. 동두천시(-0.08%)는 생연·보산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화성시(0.61%)는 주거환경 양호한 영천·청계동 위주로, 안양 동안구(0.41%)는 관양·비산동 구축 위주로, 고양 덕양구(0.38%)는 화정‧행신동 준신축 위주로, 구리시(0.33%)는 갈매·수택동 대단지 위주로, 하남시(0.30%)는 선‧망월동 주요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8%)는 이의·망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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