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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송원산업, 검토 진행했으나 인수 포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5 09:40 최종수정 : 2023-11-15 09:58

14일 공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CEO.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대표이사 CEO.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이 송원산업에 대한 인수를 포기했다.

에쓰오일은 14일 해당 내용을 공시했다. 방주완 에쓰오일 CFO는 “에쓰오일은 그동안 송원산업 지분 인수 예비후보자군에 선정돼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이제는 송원산업에 대한 인수 절차에 더 이상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송원산업 인수전은 ‘안개속 국면’에 접어들었다. 가장 유력 후보가 발을 뺐기 때문이다.

에쓰오일은 샤힌프로젝트(총 투자규모 9조여 원) 등 대규모 투자로 지난 3분기 기준 잉여현금흐름(FCF) -3898억 원, 부채비율 144.38% 등 재무 부담이 늘어 추가 투자 집행 고민이 클 수 있다. 그러나 재무 부담과 별개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이 1조4587억 원이 있다. 송원산업을 인수하기 위한 일명 ‘실탄’은 충분하다. 즉, 실사 과정에서 투자보다 철회 쪽으로 방향을 잡은 요인이 있었다고 풀이된다.

한편, 이번 매각 거래 대상은 박종호 송원산업 회장의 개인회사인 송원물산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송원산업 지분 36.65%다. 매각가는 3000억 원대 중후반으로 평가받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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