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 노조는 오전10시 동양생명 본사 앞에서 동양생명 저우궈단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저우궈단 대표가 취임 때부터 갈등을 빚어오고 있는 등 CEO리스크가 매각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은 "동양생명은 다자보험이 경영한 뒤에 동양생명에서 배당성향 40%에 육박한 2321억원 배당금을 타가면서 저우궈단 대표는 2월 취임 때부터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라며 "많은 보험사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각이 지지부진하다. 저우궈단 대표 CEO리스크를 바로잡지 않으면 매각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궈단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은 배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금융감독원은 동양생명 사업비 운용실태 현장점검을 실시, 테니스장 운영을 위한 비용 대부분을 보전해주는 등 회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적했다. 임원 해외 출장경비도 증빙 없이 비용을 지불한 것이 알려졌다.
김태각 사무금융노조 생명보험업종본부 본부장은 "저우궈단 대표는 테니스장이 지속 가능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헬스케어서비스를 위한 것이라고 했지만 회사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맺었다"라며 "이미 저우궈단 대표는 부적절한 언행, 행실로 물의를 빚은 만큼 자질이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최선미 동양생명 노조지부장은 저우궈단 대표가 동양생명 명예를 더이상 훼손해선 안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최선미 노조지부장은 "저우궈단 대표는 작년 임금협상도 직원들과 협상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인상율을 통보하는 등 권위적이었다. 금감원 검사에서 이미 테니스장 부당 계약, 경비 부당 인상, 해외출장 부적절 경비 처리 등으로 문제가 드러났지만 대표이사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있다"라며 "지난 10월 27일 노조와 독대했을 때 그룹 회장 미팅을 잡아주겠다고 해놓고는 해외출장을 간 뒤 돌아와 그룹 관련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겠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내놨다"라고 말했다.
최 노조지부장은 소통하려하지 않고 저우궈단 대표가 정보를 유출한 직원들을 색출하려는 움직임도 보였다고 주장했다.
최선미 동양생명 노조지부장은 "저우궈단 대표는 규정에도 없는 업무활동비를 지급하고 앞으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라며 "회사 관련해 정보를 유출한 직원들을 색출하기 위해 임원 대상으로 휴대폰으로 포렌식을 하려고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최선미 동양생명 노조지부장은 금융감독원 검사결과에 대응하기 위한 법무법인 비용만 수억이라며 임기 전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노조지부장은 "금융감독원 조사 이후 자문컨설팅 업체를 저우궈단 대표가 드나들고 있다. 대응하기 위한 법무법인 비용만 수억"이라며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고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저우궈단 사장은 자진사퇴해야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이에 대해 포렌식을 시행되지 않았으며 노조와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사안에 따라 해당 이슈에 대한 사내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으며, 노조가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다면 해당 사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일 것임. 포렌식 등 적법하지 않은 방법이 실행된 적 없다"라며 "당사는 금감원의 검사기간 중 해당 건에 대해 성실히 설명하였음에도 이러한 검사결과가 발표되고 결과적으로 고객 여러분과 주주 그리고 임직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최종 결정이 내려지기 전까지 향후 진행되는 절차와 관련하여, 최선을 다해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당사의 입장을 충실히 소명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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