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주지점에 도입한 전기버스는 현대차 일렉시티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420km를 자랑한다.
SK렌터카는 전기버스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점과 공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는 연간 총 주행거리가 제주도 700바퀴를 돌 수 있는 15만km다. 내연기관 셔틀버스 운영 대비 연 40여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내년 안에 빌리카에서 운행 중인 셔틀버스 또한 모두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제주도의 ‘2030년 탄소 없는 섬’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제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단기렌터카 3000대를 모두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목표의 40%에 해당하는 약 1200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했다. 2025년까지 제주지점, 빌리카, 에코라운지 등 3개 거점에 총 1만kW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약 8000kW까지 구축 완료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운영하는 렌터카 기업으로서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 및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