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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키운 '임팩트 유니콘' 2곳 기업가치 1000억 돌파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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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10 13:28

최태원 회장 "스타 소셜벤처 나와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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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은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해온 두브레인(발달장애 아동 치료)과 인투코어테크놀로지(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생산)가 올해 기업가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팩트 유니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뜻한다. SK는 지난 2020년부터 임팩트 유니콘 8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롤모델이 되는 스타 SE(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입안되는 SE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오른쪽부터)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상범 알리콘 이사,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오른쪽부터)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상범 알리콘 이사,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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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SK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해 사업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테스트웍스는 AI 분야에서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영역에서 특화된 소셜벤처다. 보행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가치(SV)를 창출한다.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검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는 탄소중립 서비스 상품도 만들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임팩트 유니콘에 선정되면 SK 관계사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크레파스솔루션(신용 취약계층 금융서비스)은 SK텔레콤 등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넷스파(해양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소재 생산)는 SK에코플랜트와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추진중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소셜벤처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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