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유니콘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 중 빠른 성장을 통해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 창출 총량을 혁신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업을 뜻한다. SK는 지난 2020년부터 임팩트 유니콘 8개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이 “롤모델이 되는 스타 SE(사회적기업∙소셜벤처)가 나와야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필요한 정책들이 입안되는 SE생태계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오른쪽부터)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이상범 알리콘 이사,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 김광조 SV추진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이미지 확대보기전날 SK는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임팩트 유니콘 최고경영자(CEO)들과 지원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분야 소셜벤처 테스트웍스를 임팩트 유니콘으로 선정해 사업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테스트웍스는 AI 분야에서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에 앞장서고,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공익 데이터 생성 및 활용 영역에서 특화된 소셜벤처다. 보행약자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 공공데이터로 제공함으로써 사회적가치(SV)를 창출한다.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검증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하는 탄소중립 서비스 상품도 만들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임팩트 유니콘에 선정되면 SK 관계사와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크레파스솔루션(신용 취약계층 금융서비스)은 SK텔레콤 등과 대안신용평가 사업 협력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넷스파(해양 폐기물 수거 및 재활용 소재 생산)는 SK에코플랜트와 베트남 폐어망 재활용 사업을 추진중이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은 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 소셜벤처들의 성장을 돕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