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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뽐내…“기술 리더십 확고히”

김형일 기자

ktripod4@

기사입력 : 2023-09-11 14:43

LED 신제품에 독자 표면 처리 기술 적용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에 혁신 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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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뽐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118형 ‘LG 매그니트(MAGNIT)’ 마이크로 LED 신제품,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Min&Max·Pop&Fold·Flex&Slide 디스플레이)/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뽐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118형 ‘LG 매그니트(MAGNIT)’ 마이크로 LED 신제품, 차량용 디스플레이 3종(Min&Max·Pop&Fold·Flex&Slide 디스플레이)/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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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대중에 공개된 적 없는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 LED 신제품을 공개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 2023’에서 118형 ‘LG 매그니트(MAGNIT)’ 마이크로 LED 신제품(LSAL006)을 공개하고 북미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신제품에 4K(3840×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등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몰입감 넘치는 초대형 스크린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 LG 매그니트 마이크로 LED 신제품에는 독자 디스플레이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어떤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색을 또렷하게 보여준다. 화면 좌우에 탑재된 스피커가 각각 최대 4.2채널 입체음향, 50와트(W) 출력으로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것도 장점이다.

LG전자는 10일에도 VS사업본부 공식 홈페이지에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Mobility Labworks Series)’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생성하며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뽐냈다.

VS사업본부는 전장(자동차 전자 장비)사업을 담당하며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는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Experience future mobility your way)’를 주제로 LG전자가 진행하는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기술 등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규 카테고리에는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 등이 소개됐다.

먼저 ‘Min&Max 디스플레이’는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 보조석디스플레이(Co-Driver Display, 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Pillar-to-Pillar) P-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디스플레이가 L자 구조로 구부러져 사용자 상황과 용도에 따라 넓은 면과 좁은 면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Pop&Fold 디스플레이’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슬림한 대시보드에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노출되는 형태로 차량 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가운데에는 폴더블 P-OLED 기술을 활용한 18인치 대형 중앙정보디스플레이가 있고 양쪽에 90도로 회전하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각각 계기판과 보조석디스플레이로 활용된다.

또 ‘Flex&Slide 디스플레이’는 P-OLED를 활용해 고객의 상황이나 재생되는 콘텐츠에 맞춰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구부리지 않은 전체 화면은 영상 콘텐츠 시청이나 네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할 수 있고 화면을 최대한 구부려 아래는 키보드나 위는 검색 화면으로 나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P-OLED는 탠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탄성 있는 플라스틱 기판에 결합한 기술로 소비전력은 60% 줄이고 무게는 80% 저감한 전기차 최적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차별화된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백기문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장 전무는 “압도적 화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의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로 고객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배 LG전자 VS사업본부 영업/마케팅담당은 “70년 가까이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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