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 지성규 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5일 오전 서울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원태기자
바디프랜드는 5일 오전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안마의자 신제품인 ‘팔콘’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지성규닫기

팔콘은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안마의자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7월 이러한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팬텀 로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작은 사이즈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번 신제품을 내놓게 됐다. 크기를 줄였지만, 마사지 프로그램은 그대로 가동돼 고난도 기술이 집약됐다. 10~20평대 집안에서 안마의자를 들일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특히 핵심 기술인 로보 모드는 두 다리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존에는 자극하기 힘들었던 코어 근육까지 마사지한다. ‘장요근 이완’,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의 로보 모드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하체 관절과 근육 움직임을 극대화하기 위해 로보워킹 부위의 가동 각도도 기존 65도에서 71도로, 속도도 2배가량 늘렸다.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케어’도 가능하다. 근육을 이완시켜 몸을 편안하게 하는 ‘헬스 케어’, 음악과 함께 안마를 받을 수 있는 ‘멘탈 케어’, 몸 상태에 맞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매일 케어’ 등 27가지의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도 장착됐다. 수험생의 경우 목과 허리에 쌓인 피로를 개선해주고, 취침 전 숙면하게 하는 ‘수면 케어’도 있다.
‘나만의 케어’를 활용하면 원하는 마사지 조합을 구성해 사용자 계정으로도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 계정은 최대 7개까지 생성 가능해 이미 등록된 사용자라면 체형 측정을 반복하지 않고 빠르게 안마의자를 이용할 수 있다.
기하학적 형태와 인체공학적 구조가 적용된 ‘휴먼 팩터 디자인’도 눈여겨볼 만하다. 날개 형상의 사이드 패널은 ‘팔콘’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화이트, 그레이지(그레이와 베이지의 합성어) 컬러는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팔콘’은 리모컨 등 인터페이스가 개선됐고, 다리부와 후면부에 총 14개 끼임 감지 센서를 적용했다. 마사지 종료 후에도 온전한 휴식을 위해 안마의자의 자세와 마사지볼 위치, 간격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안마의자 보급률은 10.5%로, 이웃나라인 일본(23%)과 홍콩(14%), 싱가포르(13%)에 비해 현저히 낮다.
조수현 CTO는 이러한 ‘팔콘’을 개발하는데, R&D(연구개발)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R&D 분야에 928억원을 쏟기도 했다. 올 4월 메디컬 의료기기 안마의자인 ‘팬텀’과 6월 ‘다빈치’ 등 잇달아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 이유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을 통해 1인 가구 안마의자 시장을 본격적으로 겨눈다. 가격도 정상가가 297만원, 월 렌탈료(60개월 기준)가 4만9500원이다. 일반 안마의자 가격에 절반 수준으로 확 낮췄다.

바디프랜드 전속모델인 가수 비가 5일 오전 서울 도곡타워 바디프랜드 본사에서 열린 안마의자 신제품 '팔콘'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손원태기자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