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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보다 낮다…인뱅 3사, 개인사업자 ‘포용’ 기업대출 확대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8 17:11

카뱅 최저 4.3% 수준 가장 낮은 금리 제공
신보 보증서대출 출시 대출 절차도 최소화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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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 개인사업자에게도 낮은 수준의 금리의 대출상품을 취급하면서 최적의 금리와 대출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포용금융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 연 4.317% ~ 9.214%를 취급한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는 금융채 3년물 기준 연 3.680%에 가산금리 연 0.637% ~ 5.534%를 합산해 산정됐다. 이는 신용대출 금리 연 4.952% ~ 8.398%와 중신용대출 금리 연 4.435% ~ 15.000%보다 금리 하단이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 금리는 연 5.41% ~ 9.37%로 신용대출 플러스 금리 연 5.30% ~ 15.00%보다 금리 하단이 다소 높으며 토스뱅크의 ‘사장님대출’ 금리도 연 연 5.87% ~ 15.00%로 신용대출 5.39% ~ 15.00%보다 높은 금리로 취급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일반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취급하고 있지만 지난 상반기까지 케이뱅크도 일반신용대출보다 낮은 금리의 ‘사장님 신용대출’을 취급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5.84%로 일반신용대출 금리 7.07%보다 1.23%p 낮았으며 케이뱅크의 ‘사장님 신용대출’은 6.16%로 일반신용대출 금리 7.04% 대비 0.88%p 낮았다. 토스뱅크의 ‘사장님대출’ 금리는 7.83%로 일반신용대출 6.76% 대비 1.07%p 높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고금리 시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개인사업자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p 인하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금융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특별 프로모션 종료 이후에도 소상공인 고객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며 “현재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4.317%로 금융권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을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를 달성해야 만큼 일반신용대출에서도 시중은행 대비 중저신용 비중이 높아 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취급되고 있다. 개인사업자 부문에서는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취급하면서 사업 관련 서류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쉽고 빠른 대출을 취급해 간편성도 더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최초로 선보인 곳은 토스뱅크로 지난해 1월 ‘사장님대출’을 출시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이 전면 비대면으로 무보증·무담보 개인사업자 대출에 나선 것은 토스뱅크가 처음이다. ‘사장님대출’은 사업자등록번호를 보유하고 1년 이상 실제 사업을 영위하거나 최근 6개월 이상 매출액이 발생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1억원이다.

지난해 5월에는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했다.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은 운영비 부족 등 급히 사업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경우 사업자금을 자유롭게 넣고 빼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대 5000만원을 금리 연 6.37% ~ 15.00%로 이용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에 소상공인에 특화된 심사기준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산정한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비록 매출액이 크지 않더라도 연소득이 일정하거나 매출이 꾸준히 발생하는 경우 실질 상환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해 단기간에 높은 소득을 올린 사업자에 비해 높은 신용도를 인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대출, 수신, 카드 등 개인사업자가 풀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사업 관련 서류를 별도로 제출할 필요 없이 개인신용 대출만큼 쉽고 빠르게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 후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라면 최대 1억원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적인 평가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며 대출 대상과 금리 경쟁력 측면에서 진입 장벽을 낮춘 만큼 리스크 관리에는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장의 영업성을 평가하는 항목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정보, 카드가맹점 매출액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모형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음식점 등 일부 업종별로 특화 모형을 개발해 보다 많은 개인사업자에게 합리적인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 모형을 적극 활용해 기존 사업 업력 6개월 또는 1년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었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사업을 시작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대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대상 고객의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9월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마지막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에 합류했다. ‘사장님 신용대출’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해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의 개인사업자로 최대 1억원의 대출을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심사에 활용하는 자체 신용평가시스템(CSS)이 적용해 ‘사장님 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으며 케이뱅크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대출한도는 늘리고 금리를 낮추며 고객 혜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경우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해 사업자 대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5월 신용보증재단과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으로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야 한다. 대출 한도는 3000만원이며 금리는 연 5.39%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 한국신용데이터(KCD), 한국평가정보(KCS)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를 위해 데이터 기반 협업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대출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신상품 등도 개발하는 등 개인사업자 상품서비스를 확대하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CSS)이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도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온택트 특례보증 등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뿐만 아니라 재창업·중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 취급도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과 부산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은 최대 1억원씩,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과 중신용 특례보증 대출은 각 3000만원씩이다. 현재 금리는 온택트 특례보증 대출과 재창업 특례보증 대출은 각 5.390%며 중신용 특례보증 대출은 5.490%, 부산시 창업기업 상생보증 대출은 5.690%다.

토스뱅크도 지난해 11월 신용보증재단과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으로 간편하게 보증서 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온택트 보증서 대출’을 선보였으며 지난 5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는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 이지원(Easy-One) 보증 등 비대면 보증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 보증서비스를 위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오는 31일부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기간동안 7% 이상 고금리 가계신용대출을 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리 연 5.5% 이하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사업을 정상 영위중인 개인사업자의 최초 취급시점이 코로나19 시기인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5월 31일까지 대환신청 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인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이다. 가계신용대출의 차주별 대환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며 가계신용대출 2000만원을 대환 신청하더라도 사업용도 지출금액이 2000만원에 미달한다면 사업용도 지출금액 만큼만 대환이 가능하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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