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기사 모아보기)이 IFRS17(새 회계기준) 도입 첫해인 올 상반기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거뒀다. 단기납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수익성을 개선 시킨 결과다.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한 974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신계약 실적 호조에 따른 견조한 보험서비스 손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299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사 미래 이익을 반영하는 CSM(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올 상반기 1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 기말 CSM은 11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0.8% 상승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신계약 CSM 성장 배경으로 건강보험 포트폴리오 강화를 꼽았다.
변희철 삼성생명 계리팀장은 “상반기 보장성보험 실적 150억원 중 단기납 종신보험이 100억원 정도 차지하는데 단기납 종신보험 시장에 대해선 비중이 낮은 편”이라며 “단기납 상품뿐 아니라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판매도 같이 가져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신계약 APE(보장성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9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했다. 특히 보장성 신계약 APE는 7784억원으로 80.4% 성장했다. 종신보험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강보험 신계약 판매를 견지한 결과다.
삼성생명의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300조6000억원이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K-ICS(신지급여력제도) 비율은 220~225%으로 전망돼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K-ICS 비율 150% 이상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하반기에도 신상품 출시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반기 종신 부분에 대해서도 기존 단기납 위주의 종신보험은 고수익 중심으로 시프트해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건강보험 시장 대응하기 위해 8월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신상품 및 기존 상품을 개정해 비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축소로 CSM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생명은 “단기납 이슈가 끝나면 회사 CSM 확보가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사는 단기납 종신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판매를 진행했다”며 “이미 포트폴리오를 많이 줄어들었고, 7·8월의 경우 50%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하반기 건강보험이나 종신을 통해 거의 유사한 비중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상반기와 같은 3000억원 내외 CSM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배당성향에 대해선 “일정 범위 안에서 유지하고, 배당금을 늘린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에 대해선 “금융당국이 IFRS17과 K-ICS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어 안정화된 수치를 이야기하긴 이르다. 올해 손익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이후에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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