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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파주 운정과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다. 수서역세권(A-3BL 분양)과 수원 당수(A3 분양), 오산 세교2(A6 임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 등 4곳은 현재 입주 중인 단지다.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단지는 ▲파주 운정3(A23 분양) ▲양산 사송(A-2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광주 선운2(A2 임대) ▲양산 사송(A-8BL 임대) ▲인천 가정2(A-1BL 임대) 등 6곳이다.
원희룡 장관은 “LH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을 통렬히 반성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올해 4월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으로 붕괴사고가 발생하자 같은 공법으로 지어지고 있는 LH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의 전수 조사한 바 있다. 무량판 구조는 상부의 무게를 떠받치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바로 지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슬래브가 뚫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기둥 주변에 전단 보강근을 설치하는데, 이를 필요한 만큼 설치하지 않아 붕괴로 이어지게 된다.
원 장관은 그는 “윤석열 정부는 '반카르텔 정부'로서 건설분야의 이권 카르텔을 뿌리뽑겠다”며 “과거에 관행적으로 있던 안전불감증, 그로 인한 부실시공 일체를 비용이 얼마가 들더라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철저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