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황병우 대구은행장, 원화대출 증가 순이익 16% 성장 성과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8 16:31

수수료·외환거래 성과 비이자이익 11배 증가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인가 신청 준비 돌입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사진제공=DGB금융지주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사진제공=DG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DGB대구은행장이 지난 상반기에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을 늘리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6% 성장하는 실적을 거뒀다. 황병우 행장은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한 만큼 시중은행 인가 신청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상반기 이자이익 7239억원을 기록해 8.2%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850억원으로 11배 이상 증가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수익이 1조5050억원으로 58.7% 증가했으며 외환거래 이익이 2714억원을 기록해 39%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6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6% 증가했으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525억원으로 80.7% 증가했다. 지난 2분기 대손비용률(CCR)은 0.57%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bp 상승했다. DGB금융지주는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덕분에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순수영업력을 나타내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충전이익)은 4764억원으로 동기 대비 31.1%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판관비가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3325억원을 기록했지만 총영업이익이 8089억원으로 19.5% 증가하면서 영업력도 개선됐다. 비용효율성은 개선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 상반기 41.6%로 전년 동기 48.2% 대비 6.6%p 하락했다.

지난 2분기 기준 DGB대구은행의 NIM은 2.01%로 전분기 대비 6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2bp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다소 저하됐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2.04%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bp 상승했다.

다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의 경우 전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전년보다는 개선됐다. 지난 상반기 기준 DGB대구은행의 ROA는 0.69%로 전분기 대비 3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bp 상승했다. ROE는 10.88%로 전분기 대비 63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97bp 상승했다.
DGB대구은행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의 주요 경영실적 지표. /자료제공=DG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DGB대구은행의 지난 6월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 자산 등을 포함한 75조65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6991억원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조436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51조9527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4359억원 증가했다. 가계부문은 18조2739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0.5% 증가했으며 기업부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1.7% 증가한 32조6358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3조9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으며 중소기업대출은 28조6967억원으로 0.5%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9조3748억원을 기록해 13.1% 증가했으며 신용대출은 2조631억원으로 2.4% 감소했다.
DGB대구은행은 효율적인 자본관리 노력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다. 지난 6월말 기준 자기자본(BIS)비율은 17.65%로 전분기 대비 57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39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4.01%로 각 61bp와 124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전분기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말 기준 DGB대구은행의 연체율은 0.50%로 전년 동기 대비 26b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4bp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했으나 기업대출 연체율이 0.53%로 14bp 하락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9%로 20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8%로 전년 동기 대비 14b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다.

최근 DGB금융그룹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이슈다. 이달초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황병우 행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시중은행 전환 계획을 공식화했으며 최근 은행장 직속의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구성해 인가 프로세스 검토, 사업계획 수립 업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 공동으로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했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천병규 그룹경영전략총괄 전무(CFO)는 “시중은행 전환 이슈는 현재 진행 중인 사항으로 향후 사업계획 등 구체적인 전략이 확정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