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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 기업금융 영업력 입증…자산 확대 바탕 이익 개선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7-28 06:00

상반기 순이익 1839억…전년 동기比 34% 증가
이자이익 12.7%↑…“기업대출 중심 자산 성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상반기 기업금융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이익 개선에 성공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한 결과 이자이익이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수수료이익과 매매평가익의 견조한 성장으로 비이자이익도 확대됐다.

28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하나은행 측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비이자이익 증가와 효율적 비용관리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세부 실적을 보면 상반기 핵심이익은 4조4373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3.0% 늘었다

이자이익은 3조9732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6월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281조28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2.6% 증가했다.

우량기업 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가계대출은 125조4590억원으로 2.9% 줄었으나 기업대출이 155조5690억원으로 7.4% 늘었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125조6900억원, 대기업 대출은 25조9350억원으로 각각 4.4%, 32.0% 증가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역성장이 지속됐으나 우량기업 여신 증대 전략에 힘입어 견조한 자산 성장세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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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5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6% 급증했다.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 매매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수료이익(4641억원)은 15.4% 증가했고 매매평가익(7508억원)은 8배 넘게 불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1조689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중 총 3245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작년 상반기(2732억원) 대비 18.8%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1%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03%포인트 하락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243.76%로 전분기 대비 13.39%포인트, 전년 같은 기간보다 55.4%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0.26%로 1분기에 비해 0.03%포인트, 1년 전과 비교해 0.09%포인트 올랐다.

2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89조8289억원을 포함해 589조983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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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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