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막 오른 하반기 OTT 신작 경쟁...승자는?

이주은

nbjesus@

기사입력 : 2023-07-24 17:27

오리지널 시리즈로 여름 OTT 시장 공략
넷플릭스 오는 28일 ‘D.P.2’로 하반기 포문
디즈니플러스 제작비 500억 ‘무빙’ 내달 공개
티빙·웨이브 킬러콘텐츠 발굴해 반격 시동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D.P..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오는 28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D.P..2' 포스터 / 사진제공=넷플릭스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하반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이 사활을 건 대작들을 잇달아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OTT 시장 부동의 1위 넷플릭스부터 하반기 반전 한 방이 시급한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까지 신작 공개일을 대기 중이다.

국내 OTT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구축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대작 오리지널 시리즈로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 시즌2로 돌아오는 흥행작 ‘D.P.2’와 ‘스위트홈2’, 웹툰 원작의 ‘이두나!’, ‘마스크걸’ 등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은 ‘D.P.2’다.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는 ‘D.P.2’는 탈영병을 체포하는 D.P조(군무 이탈 체포조)의 이야기를 다룬다. 2021년 공개한 시즌1은 신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대 내 부조리함에 대한 메시지를 가감 없이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오는 28일 공개되는 시즌2는 시즌1 마지막 회와 이어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시즌1에서 맹활약한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배우와 지진희, 김지현 배우 등 새 등장인물의 출연으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지난 3월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 외에 신드롬급 화제작 없이 상반기가 끝난 상황에서 파급력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로 한 번 더 이용자들을 대폭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후 일일 이용자 수(DAU)가 역대 최대인 488만여명을 기록한 적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내달 9일 베일을 벗는다. / 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내달 9일 베일을 벗는다. / 사진제공=디즈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구독자 급감, 이어지는 영업 적자, 국내 콘텐츠팀 해고설까지 최대 위기 상황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오는 디즈니플러스는 강력한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내달 9일 공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사활을 걸었다. 쏟아부은 제작비만 500억원에 달하는 이 작품은 누적 조회 수 2억회를 올린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초능력을 숨기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액션 드라마로, 강풀 작가가 직접 집필을 맡았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무빙은 디즈니플러스가 국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말 제작비 200억원을 들여 만든 웹드라마 ‘카지노’ 방영 후 월간 이용자 수(MAU)가 200만명까지 치솟았던 만큼, 다시 한번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OTT 티빙과 웨이브 로고 이미지. / 사진제공=각 사

OTT 티빙과 웨이브 로고 이미지. / 사진제공=각 사

국내 OTT 티빙은 내달 11일 첫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을 시작으로 ‘이재, 곧 죽습니다’, ‘운수 오진 날’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 중 ‘운수 오진 날’은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등 배우들이 출연하는 스릴러 시리즈물로,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미국·캐나다·영국·호주·프랑스 등 약 27개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티빙은 최주희 전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주력해 킬러콘텐츠를 탄생시키는 방식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티빙은 2020년 61억원, 2021년 761억원, 지난해 1192억원 등 영업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티빙과 비슷한 상황인 웨이브도 오리지널 시리즈로 반등을 시도한다. 배우 유승호 주연의 드라마 ‘거래’와 오리지널 영화 ‘데드맨’, ‘용감한 시민’ 등을 선보인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