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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만 해도 교통비 30% 절감" 알뜰교통카드, 오늘부터 이렇게 바뀝니다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7-03 10:25

삼성·KB국민·NH농협·BC·현대카드 추가
교통비 추가 할인에 생활 서비스 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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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 이미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홍보영상 갈무리

알뜰교통카드 이미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알뜰교통카드 홍보영상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쓰기만 해도 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신규 발급이 3일부터 시작된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에 더해 추가 교통비 할인과 생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고릴라가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총 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가 출시되면 변경할 생각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36%가 '변경할 것'이라고 답했다. 7.3%는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혜택과 디자인 등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들은 56.7%에 달했다.

새롭게 출시된 알뜰교통카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진 가운데, 달라진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 발급사 확대
발급사는 기존 신한·우리·하나·로카·티머니·DGB유페이에서 삼성·KB국민·NH농협·BC·현대카드가 추가됐다.

◇ 마일리지 적립 횟수 상향
마일리지 적립 횟수는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됐다. 기존 월 1~4만원에서 월 1만5000원~6만6000원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다.

◇ 가입·적립 방식 간소화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출발·도착 버튼을 매번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 설정 또는 도보 수 측정 방식이 도입됐다.
◇ 사용 방법은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식. /자료=정책브리핑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방식. /자료=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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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원하는 교통카드를 신청한 후 알뜰교통카드 앱에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사용시 출발지에서 '출발' 버튼을 클릭하고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도착지에서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확인돼야 마일리지가 지급된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은 전국에서 가능하다.

올해 1월부터 청년층과 저소득층의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기준이 신설·상향됐다. 청년층의 경우 1회 교통요금 지출액이 ▲2000원 미만 350원 ▲2000원~3000원 500원 ▲3000원 이상 650원이 적립된다. 저소득층의 경우 ▲2000원 미만 500원 ▲2000원~3000원 7000원 ▲3000원 이상 900원으로 각각 150원, 200원, 250원씩 상향됐다.

◇ 선불 vs 후불
알뜰교통카드는 선불과 후불로 나뉜다. 선불카드는 티머니페이·모바일캐시비·원패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후불카드는 신한·우리·하나·삼성·KB국민·NH농협·BC·현대카드 8곳에서 체크·신용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와 부가서비스 등 혜택을 고려해 고르면 된다. 신용카드의 경우 연회비와 전월 사용 실적을 채워야 하는 조건이 있는 대신 체크카드보다 할인 혜택이 더 크다.

왼쪽부터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와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사진제공=각 사

왼쪽부터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와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 /사진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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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의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신용카드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에 더해 15%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생활 서비스로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7000원이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발급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 10% ▲생활 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를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KB페이(Pay)로 생활 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월 최대 5000원에 한해 5%를 추가 할인해 준다. 신용카드 연회비는 8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 월 최대 2000점까지 10% ▲생활서비스 영역 월 최대 4000점까지 1% 포인트리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KB페이로 생활 서비스 할인 영역에서 이용 시 월 최대 4000점까지 1%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도 신용, 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됐다.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대중교통과 택시 이용 시 금액의 10%를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해 준다. 이동통신 및 넷플릭스 등 디지털콘텐츠 정기결제 이용금액은 5%, 커피전문점은 15%의 할인을 각각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해외 ▲항공 ▲철도 이용 건은 제한 없이 1%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체크카드는 대중교통과 이동통신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해준다. 캐시백은 각각 월 최대 2500원까지 제공된다. 편의점·커피전문점·제과 영역에서 건별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캐시백을 월 3회까지 제공한다. CGV에서 영화 티켓을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을 연 6회까지 제공한다. 체크카드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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