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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S, 형지엘리트와 교복 지원 MOU…개교 80주년 '새단장'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9 13:34

신규 교복디자인 개발 제작 지원

(왼쪽부터) 최윤 OKIS 이사장,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 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왼쪽부터) 최윤 OKIS 이사장,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 18일 OK금융그룹 본사에서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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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스쿨(OKIS)와 형지엘리트가 학교 발전 및 교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OKIS 학생들에게 형지엘리트의 신규 교복디자인 개발과 제작, 상시 특가 혜택 제공 등에 더해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OKIS는 1946년 재일동포 1세들이 설립한 민족학교다.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으며, 한국의 언어와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개교했다.

OKIS는 세계 최초의 재외한국학교로서 한국어·일본어·영어를 사용하는 트라이링구얼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이머진·무학년제 운영, 한국어·영어의 날을 시행하는 등 개혁을 통해 한국 국제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한때 OKIS는 학생 수가 190명대까지 감소하며 통폐합 위기를 맞았었다. 이때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OK금융그룹 회장은 이사장으로 취임해 낙후된 건물을 정비하고,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 이사장 취임 이후 300명대의 학생 수를 회복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OKIS가 차별화된 교육과정 부재와 우수 교원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재일교포 지원을 위해 최 회장이 자원해 이사장을 맡았다”며 “교육과정 개편 등을 통해 학생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MOU는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형지엘리트에서 먼저 손을 뻗은 것으로 알려졌다. OKIS 80주년을 맞아 교복 제작·공급 지원에 나서고, 이를 일본 진출 등을 위한 초석으로 삼으며 양사는 서로 손을 맞잡았다.

OKIS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일 좋은 것은 교복 위에 걸치는 야구점퍼로, 일본 학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구성이다”라며 “야구점퍼의 품질도 좋았고, 교복 디자인도 일반적인 일본 교복보다는 한국 교복에 가까워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80주년을 맞아 올해 10월 졸업생과 재학생, 재일동포, 지역 및 학교 관계자들을 초청해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교사 증축을 위한 공동 성금 모금 캠페인 전개는 물론, 학교의 80년 역사를 담은 영상 제작과 교사(校史) 편찬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80년의 뿌리 위에서 10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OKIS에,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형지엘리트가 재외한국학교의 가치를 알아보고 먼저 뜻깊은 손길을 내밀어 줘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이번 협약이 80주년 성금 모금 캠페인 등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기념행사에 뜻있는 기업들과 많은 분들의 따뜻한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OKIS의 역사는 재일동포 사회가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민족의 뿌리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온 80년의 기록"이라며 "OKIS를 단순히 역사가 깊은 학교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전통은 계승하되 다음 세대가 그 전통을 더 넓은 세계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100년의 기틀을 다져, 재일동포 자녀라면 누구나 들어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K금융그룹과 형지엘리트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OK금융그룹과 형지엘리트가 업무 협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O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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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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