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5개사(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저축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애큐온저축은행(6.03%)으로 나타났다.
연체대출비율 최저는 SBI저축은행(4.52%)이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13.73%)이었으며, 한국투자저축은행(12.62%)이 뒤를 이었다.
사전 예방 중심 체계 구축…애큐온, 고정이하비율 5개사 최저
애큐온저축은행은 채권관리실 신설과 심사센터 설치 등 리스크 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개편하며 건전성을 끌어올렸다.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03%로 전년 동기(6.97%) 대비 0.94%p 하락했다. 연체대출비율도 4.93%로 같은 기간(5.72%) 대비 0.79%p 내렸다.
특히 부동산 관련 개선 폭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업 연체율은 2.26%로 전년 동기(8.03%) 대비 5.77%p 하락했고, 건설업 연체율도 7.67%p 떨어져 2.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부동산업 고정여신은 333억원에서 3억원으로 급감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 정리, 채권 회수, 차주 정상화 작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경·공매, 정상화 펀드 참여 등 적극적인 부실 정리로 건전성 지표가 전방위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74%로 전년 동기(9.85%) 대비 1.11%p 하락했다. 연체대출비율도 6.84%로 같은 기간(9.08%)보다 2.24%p 내렸다.
부동산PF 연체율은 1.63%로 전년 동기(9.64%) 대비 8.01%p 하락했으며, 건설업 연체율은 13.97%p 낮아져 5.25%를 기록하며 부실 정리가 상당 부분 마무리됐음을 보여줬다.
SBI저축은행은 채권 매각 등을 통해 연체 자산을 우선 정리하며 연체대출비율을 5개사 최저 수준인 4.52%로 유지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41%로 전년(6.30%) 대비 0.11%p 소폭 상승했다.
한국투자·웰컴 고정이하여신비율 상승…보수적 비율 관리로 부실 최소화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62%로 전년 동기(9.97%) 대비 2.65%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 잔액도 8169억원으로 전년 동기(7340억원) 대비 11.29% 늘었다. 중도금 관련 부실 사업장 영향이다.다만 매각 가능한 자산을 최대한 처분하고 잠재 부실 여신이 대부분 현실화된 만큼, 고정화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PF 연체율은 4.03%로 전년 동기(8.07%) 대비 4.04%p 개선되며 회복 조짐을 보였다. 2024년부터 부동산 PF 부분의 여신들을 대거 정리한 영향이다.
고정화된 여신들은 대부분 매각을, 신용대출은 상각을 중심으로 정리할 방침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정화될 만한 잠재 부실 여신들은 다 노출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고정화된 여신들을 차츰 정상화·회수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컴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3%를 기록햇다. 전년 동기(12.98%) 대비 0.75%p 상승했다. 이는 건전성 기준을 높여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정상 채권도 고정이하로 분류한 데 따른 영향이다.
반면 연체대출비율은 9.05%로 전년(9.20%) 대비 소폭 개선됐다. 부동산PF 연체율도 1.36%로 전년(7.71%) 대비 6.35%p 하락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건설업 연체율도 13.35%로 전년 동기(18.06%) 대비 4.71%p 내렸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신규대출을 보수적으로 취급하며 정상 채권은 계속 회수되지만, 남은 부실채권의 회수가 지연되며 고정이하연체비율이 올라갔다"며 "현재 조금씩 지속 회수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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