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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우 하나금융 본부장 “그룹사 간 데이터 연계 마이데이터 강점”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김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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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5-23 18:06

SK 데이터 협업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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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에서 패널토론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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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마이데이터를 통해 국내 데이터를 취합을 디지털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개인화 서비스가 제공이 가능해졌다. 그룹사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강점이다.”

황보현우 하나금융지주 데이터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 금융대전환, 새도약 길을 찾다’ 패널토론에서 하나금융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차별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자산관리가 기존 프레이빗 뱅커라고 하는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직원을 통해 이뤄졌고 고액 자산가들을 타깃으로 진행을 했다”며 “다만 자산 3000만원에서 3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개인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많은 금융기관들이 마이데이터의 목적으로 자산관리를 내세우고 있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국내 데이터를 취합을 하고 디지털기술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룹사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SK와의 데이터 협업에 대해서는 “하나금융 3개사와 SK그룹 3개사가 이종 산업 간 가명 데이터 결합을 진행하고 있다”며 “가장 먼저 출시하고자 하는 부분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통 등 다양한 산업 간의 데이터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먼저 사회 공헌을 해야겠다라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저소득층과 같은 금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거나 금융 거래 장벽이 있는 소비자들이 대출을 신청하거나 신용카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의 거래 이력이 부족할 경우 대출 한도 산정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황보현우 본부장은 “다른 산업과의 가명 데이터 결합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도록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기여하는 부분을 가장 먼저 추진할 예정”이라며 “SK브로드밴드에서 통신 상품을 출시하거나, 하나카드에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이익을 줄이더라도 다양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결합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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