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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용 “우리나라 AI산업 경쟁력 확보 위해 '웹 3.0' 선점해야”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23 17:32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이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K금융 스마트 플랫폼 전략으로 미래를 열자’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이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K금융 스마트 플랫폼 전략으로 미래를 열자’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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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현재 우리는 인터넷 상에서 편리한 삶을 보내고 있다. 전세계 호텔을 예약할 수 있고, 자동차를 부를 수도 있다. 다만 문제는 편안한 서비스를 받다보니 플랫폼 중심의 서비스가 생기고, 이 플랫폼은 본인들만의 플랫폼 상에서 일어나는 데이터와 자산을 키워가고 있다”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미래포럼-K금융 스마트 플랫폼 전략으로 미래를 열자’에서 “디지털세상은 현실세계를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했지만, 조금씩 디지털세상이 중요해지고, 이 세상속 갱쟁력이 현실세계 자산 경쟁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수용 위원장은 이날 포럼에서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탈 중앙화 금융 시스템(DeFi)‧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 세계) 웹3.0시대 금융전략’주제로 패널 발표를 진행했다.박 위원장은 데이터에 대한 참여자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보상 정책 ▲데이터 주권 ▲신뢰 구축 등이 이뤄져야, 웹3.0 시대 치열한 디지털 금융 경쟁에서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웹 3.0은 데이터에 대한 참여자의 권리를 보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플랫폼 종속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박 위원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소유권을 증빙할 수 있게 되면서 플랫폼이 독점하는 디지털 재산이 생기게 됐다”며 “특히 NFT의 경우, 디지털 경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역할을 했다. 하나의 토큰을 같은 종류의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특징이 있는 암호화폐로서, 우표나 화폐 등을 수집하는 시대에서 디지털을 수집하는 시대로 탈바꿈시켰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웹3.0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도 설명했다. 예를 들어 브레이브 브라우저(Brave Browser)를 통해 광고나 웹사이트 트래커(Tracker‧추적자)를 차단할 수 있다. 또한 광고 허용 설정으로 이용자는 광고를 보고, 클릭 시 BAT 토큰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웹3.0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데이터 소유권이나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초거대 AI 기업에 제공하면 부정확하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통한 거짓 답변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박 위원장의 설명이다.

박 위원장은 “웹3.0에선 개인, 즉 참여자 권리와 소유, 보상이 보장된다. 아울러 유통되는 정보나 데이터도 신뢰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독점적 플랫폼에서 탈 독점 플랫폼으로 전환이 이뤄졌다. 제공자 중심의 인터넷에서 ‘나 중심’ 인터넷으로 환경이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예로 조작이 흔하다고 알려진 대학교 이력들을 정리한다면, 이 본인이 참여했던 연구·연수·시험·평가 등 소유권 증명 기술로 구구절절한 설명 없이 증명할 수 있고 조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수용 위원장은 “한 음악플랫폼을 사용하다가 더 좋은 음악플랫폼으로 옮기려고 하니, 처음서부터 ‘나’라는 것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소비해야한다”며 “이런 번거로움을 웹3.0이 해결할 수 있다. 관련 실험을 해보고 선점하는 게 한국 AI 산업 경쟁력 확보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용 웹3.0포럼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자 엠블럭 대표이사와 한국블록체인학회 제2대 회장을 맡고 있다.

서강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 및 정보과학 석사 학위를, 조지메이슨 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소프트웨어 요구 및 검증 공학 기술 연구센터 책임교수와 정보통신대 학원장 등을 지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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