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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전사적 ESG행보 가속…차량 5부제·전력사용 감축 병행 [금융지주는 지금]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25 17:14 최종수정 : 2026-03-25 17:31

ESG정보 공시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신뢰성 제고
두산에너빌리티 손잡고 친환경에너지 투자…생산적금융 연결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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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BNK금융그룹이 내부 운영부터 대외 공시, 실물경제 지원에 이르기까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을 아우르는 입체적 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선언적 수준을 넘어, 에너지 절감 실천과 데이터 기반 공시 체계 구축, 친환경 산업 금융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실행 중심 ESG’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일상 속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 차량5부제 실시도

BNK금융은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대응 기조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을 전 계열사 단위로 전개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캠페인은 그룹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BNK는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통 분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무공간에서는 적정 실내온도(냉방 26℃ 이상, 난방 20℃ 이하)를 철저히 준수하고,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해 출장 및 이동을 줄이는 등 업무방식 전반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 나간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국가적 위기 상황에 동참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전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시 체계 고도화…ESG ‘데이터 경영’ 전환

BNK금융은 ESG 경영의 또 다른 축으로 ‘정보 공시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올해 구축된 BNK금융그룹의 ‘ESG정보 공시시스템’은 GRI, SASB, IFRS S1·S2 등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기존 환경 중심 데이터 관리에서 사회(S)·지배구조(G)까지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 내 계열사와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ESG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모든 데이터를 증빙자료 기반으로 입력·검증하도록 설계해 공시 신뢰성을 대폭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전력 사용량 등 환경 데이터는 RPA를 통해 자동 집계하고, ESG금융 성과 역시 별도 체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정량 기반 ESG 경영’ 토대를 마련했다.

BNK금융은 향후 외부 전문기관 검증을 거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환경 부문에서는 RPA(업무자동화) 기능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 등 일부 환경 데이터를 자동 집계하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신규 관리 지표를 추가해 국내외 ESG 평가 기준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ESG금융 데이터 자동 집계 체계를 구축해 ESG금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페이지 및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ESG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환경도 제공한다.

BNK금융그룹은 향후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및 자문 절차를 통해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국내외 ESG 평가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산업 지원 통한 생산적 금융 연결까지

BNK금융지주와 두산에너빌리티는 3월 11일(수)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와 두산에너빌리티는 3월 11일(수)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과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제공=BNK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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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의 MOU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역시 BNK금융그룹의 ESG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 가운데 하나다.

BNK금융은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BNK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 ‘BNK RE:BOUND 프로젝트’의 첫 번째 협약이다.

양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부울경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금융 지원과 사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BNK는 계열 금융회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사업 자금 조달과 금융 구조화 등을 지원하며, 운영자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부울경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지오솔루션,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이 참여해 구체적인 금융 지원 및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과 지역 핵심 기업 간 협력이 부울경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역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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